웹진/임성빈의 문화칼럼 · 2019. 5. 8. 15:22
[임성빈의 문화칼럼] 교회와 영화의 만남
21세기 사회를 묘사하는 여러 표현들이 있다. 세계화 시대, 디지털 시대, 여성시대, 영성시대, 감성시대 등이 나름대로 21세기 사회의 특징을 잘 나타내어 주고 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우리가 꼭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영상세대라는 정의이다. 사실 예전에는 글자로, 말로써의 표현에 머물던 우리들이었지만 요즈음에는 영상을 매우 빈번히, 친숙하게 사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일상 사물에 결합된 인터넷 등의 미디어를 통해 더욱 영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위력을 새삼 실감케 된다. 그러나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특별히 영화에 관심을 모으려 한다. 그것은 한마디로 오늘의 새롭고 다양한 문화가 그것 안에 모두 들어 있고, 영화를 통하여 그러한 문화들이 소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