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을 가진 성도들을 위한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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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을 가진 성도들을 위한 사역

 

20134, 복음주의권의 선두주자격인 릭 워렌 목사의 아들 매튜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튜가 오랫동안 정신질환으로 고생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정신 건강을 위한 목회적 돌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조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

미국의 보건당국은 미국 성인들의 10분의 1이 우울증으로 고통스러워한다고 말한다. LifeWay Research에 의하면 그들 중 64%가 거듭난 교인이거나, 복음주의 또는 근본주의의 교인들이다. 같은 연구에서 일주일에 한번 이상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의 21%가 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복음주의적인 교회 교인들의 절반 이상은 정신질환을 기도와 성경공부를 통해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과 정신질환

ⓒ treatment4addiction.com

문제는 대다수의 교회가 정신질환을 신체질환과 다르게 인식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의 상당수가 안고 있는 각종 정신질환에 대해서 교회는 어떤 접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미국의 정신질환 연구센터에 의하면 약 4분의 1정도의 미국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 중 상당수 교회로 찾아가 영적인 도움을 받고자 하지만 그들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한다. LifeWay Research에 따르면 개신교 담임 목회자의 66%는 정신질환에 관한 설교를 잘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중 49%는 가끔씩, 39%는 거의, 10%는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의 목회자는 1년에 한 번 정도 한다고 답했다. 또한 22%의 목회자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정신질환자들을 돕는 일을 꺼린다고 했다.


LifeWay Research는 신앙생활과 정신질환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3가지로 접근했다. 첫째는 1000개의 교회에 정신질환에 대한 목회적 접근을 어떻게 하는지 물었다. 둘째는 우울증, 정신 분열증 등을 앓고 있는 355명의 개신교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으며 셋째는 급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207개의 개신교 가족을 찾아갔다. 그러면서 영성과 정신 질환에 관한 15명의 전문가들의 심층 인터뷰를 더 했다. 이 단체의 대표인 Ed Stetzer는 환자들과 가족들이 교회와 목회자들의 도움을 원한지만 목회자들의 더 많은 준비와 구체적인 계획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결과의 핵심은 교회와 성도들 사이의 연결지점에 있었다. 조사의 결과를 보면, 교회의 27%가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도울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교회의 가족 중 21%만이 알고 있었다. 몇몇 교회는 전문적인 상담과 도움이 가능한 훈련을 받았고(14%) 목회자 중에서도 일부(13%)는 정신 질환을 잘 알고 있었다. 대다수의 목회자들(66%)은 교회의 환우들을 위해 지역 병원의 목록을 가지고 있으나 가족의 28%는 그 존재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다. 고통 받는 이들의 대다수는 교회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공개적 논의를 원하지만 3분의 2 이상의 교회 목회자들이 일 년에 한 차례도 설교하지 않았다고 한다. 교회와 환자 가족들 사이의 불일치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 rlstollar.wordpress.comⓒ d.umn.edu


Jared Pingleton는 침묵으로 정신질환을 숨기거나 부끄럽게 여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더 심각한 것은 스스로 영적인 실패자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교회가 정신질환에 대해서 침묵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믿음의 문제와 연결시키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반적인 신체질환과 어려움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듯이 정신질환에 대해서도 그러해야 한다. 이것은 믿음의 부족에 관한 것이 절대로 아니다.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 교회에서조차 자신의 아픔을 말하지 못하고 감추어야 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러한 교회의 부정적 인식 때문에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신자의 절반 정도는 그 교회를 출석하지만 15%는 교회의 부정적 반응으로 인해 교회를 옮긴 경험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8%는 교회를 그만 나간다고 했다. 교회의 절반 이상(53%)은 자신들의 아픔에 도움을 주려고 했지만 13%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게다가 정신질환을 겪는 이들은 자신의 삶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고, 스스로를 아픈 사람으로 정의해버린다. 하지만 성경의 메시지는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오 자비의 아버지시오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은 위로로서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린도후서 12-4)



만약 당신이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을 알고 있다면, 가장 먼저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동시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그들을 안내해야 한다. 누군가가 우울증과 자살과 같은 상황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 실제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 하나님의 평안함과 치유하심을 통해 모든 병의 근원부터 자유할 수 있도록 목회적 돌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노스 웨스트 아칸소의 크로스 처치에서 37년 동안 목회한 로니 플로이드 목사의 글LifeWay Research에서 2014.7.31.에 전화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문화선교연구원 연구팀이 번역 및 수정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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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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