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읽기/교회와문화] 당신에게 안식이 필요한 이유

 

 

 

 

당신에게 안식이 필요한 이유

 

 

시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존재라면, 시간을 통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시간의 좋은 청지기가 된다는 것은 그 시간을 통해 창조적이면서도 의미있게 활용하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일까? 바로 안식이다.

 

쉼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하나님은 십계명을 통하여 안식일을 기념하라고 말씀하셨다. 살인하지 말고, 간음하지 말고, 도둑질하지 말라는 다른 계명들처럼 안식일은 우리가 구체적인 행동으로서 지켜야 할 하나님의 명령이다. 동시에 예수님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우리를 위한 시간이라면 휴식과 함께 재충전의 기회를 삼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장 영광스러운 시간으로 보내야 할 것이다.

 

일의 전환을 위한 쉼

안식일은 훈련이 아니라 습관이다. 휴식은 안식일 전에 모든 일을 다 끝내고 난 뒤에 취하는 것이지, 하던 일을 마무리 하지 않고 그냥 멈추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육체적인 노동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모든 일에 다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창조적인 생각과 묵상들로 더 나은 일들을 기획한다.

 

여가의 전환을 위한 쉼

안식과 업무 중지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오늘 하루 아무런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날이 안식의 날이 되는 것은 아니다. 몸은 쉬더라도 마음과 정신은 끊임없는 생각들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오히려 쉬면서 스스로 쓸모없는 존재로 여겨져 수치심이 들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안식일은 그런 부담에서 자유롭다. 자유로운 쉼은 하루를 충분히 즐기도록 할 뿐 아니라 다양한 모습으로 시간의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탈진을 예방하는 쉼

만약 당신이 안식을 위한 날까지도 많은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면, 당신은 정말로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이다. 쉼의 일차적인 목적은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인 충전일 것이다. 여러 가지 일과 활동을 반복적으로 진행하다 보면 누구나 한계가 오기 마련이다. 지속 가능한 삶과 활동을 위해서라도 육체적 쉼은 꼭 필요하다.

 

하나님을 향한 시간

물질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처럼 시간의 십분의 일도 드려야 할 것이다. 시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기에 그것을 감사히 사용하면서도 동시에 시간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시간의 십일조를 우리 삶에 적용해 본다면, 일주일 중 하루가 될 것이다. 많은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 같지만 사실 드림과 동시에 받는 시간이며 하나님과 함께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시간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잘 아신다.

안식일을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유는 우리 인간을 너무도 잘 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선한 의도로 인간과 피조세계를 창조하셨고 그 운영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방법이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우리의 영적인 삶을 관리하지 않은 채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뜻을 놓친다면 분명 어긋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마르바 던의 말처럼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우리를 지킨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http://www.relevantmagazine.com/god/practical-faith/why-you-need-sabb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