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스페셜 · 2012. 2. 28. 11:54
[문화선교리포트] 함께 하니 더 유쾌한, 일 년의 준비 │ 효성중앙교회 <효성1004마을축제>
성도들은 교회 안으로 안으로만 모이고, 교회와 교회 바깥은 점점 단절되어간다. 기껏해야 전도초청집회에 이르러서야 바깥으로 손을 내미는 한국 교회의 모습은, 시쳇말로 속 보인다. 그러니 높아져만 가는 세상과 담은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여기, 막힌 담을 과감하게 허물고, 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축제가 있다. 글 최새롬 · 사진 제공 효성중앙교회 높은 담을 허물어 공동체를 이루다 2011년에 13회째를 맞은‘ 효성1004마을축제’는 효성중앙교회의 자랑이자 지역민들과 이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 자생단체, 종교단체를 아우르는 마을 공동의 축제다. 인천에서도 외곽에 있는 공단지역인 효성동은 주거 지역이긴 하지만, 어려울 때는 머물러 있다가 형편이 피면 옮겨가는 것이 보통인 동네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