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가 정치적인 발언을 할 때 조심해야 할 10가지

문화선교연구원 · 2016. 4. 1. 17:43 웹진/이슈 ·

(원문 10 Commandments for Pastors & Politics)

Thom Rainer

선거를 앞두고, 기독교인들과 목회자의 정치참여의 태도를 생각해보는 글을 게시합니다. 먼저, 정치적 발언에 있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할 것을 이야기한 Thom Rainer의 글을 문화선교연구원에서 한국 상황에 맞게 번역했습니다.

정치만큼 많은 감정적 반응을 일으키는 주제도 없을 것이다. 특히 선거 기간에는 격렬한 반응이 일어나기도 한다. 목회자들 가운데 정치적인 정서를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는 감정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있을 수도 있다. 이 글의 목적은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이 그들의 신념을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다. 침묵이 항상 가장 좋은 선택지라고 말하려는 것도 아니다. 선거를 앞두고 소셜 미디어에 정치적 견해를 밝히기 전에 다음 몇 가지를 숙고하기 바란다.

1.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당신이 쓰는 모든 글과 말은 하나님을 반영한다.

2. 당신과 당신의 교회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

당신의 말은 좋거나 혹은 나쁘게 당신의 회중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3. 비신자들이 걸려 넘어지는 돌이 될 필요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글을 읽는다.

4. 감정이 고조되었을 때 포스팅하는 것을 삼가라.

하루 정도는 쉬는 게 좋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5.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분노나 감정이 심각할 때 포스팅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그때 그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6. 당신의 말이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당신이 포스팅하는 순간, 누군가 그것을 캡쳐할 수 있다. 혹 당신이 그것을 지워버리더라도 확인할 수 있도록 말이다.

7. 회중이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당신의 포스팅이 회중의 연합을 방해할만한 가치가 있는가?

8. 복음에 이르는 방해물이 될 필요가 없다.

정치는 때로 본질에 이르는 우회로가 될 수 있다.

9. 사람들이 정치적 기억을 꽤 오래 기억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몇 년 전에 대선을 치른 이야기를 오늘까지 하곤 한다.

10. 나의 정치적 입장이 다른 지역교회와의 연합에 방해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언어를 정제하는 것은 노력을 기울일만한 가치가 있다.

전도서의 기자는 3장 7절에서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라고 말한다. 복음을 위해서 당신을 위한 시간이 언제인지 알아차리는 지혜를 하나님께 구하라.

Thom S. Rainer는 Life Way Christian Resources(LifeWay.com)의 CEO이자 대표이다. 그에게는 그의 가장 큰 기쁨인 아내 Nellie Jo와 세 아들 Sam, Art, Jess 와 6명의 손자손녀들이 있다. 그는 Billy Graham School of Missions, Evangelism, and Church Growth at 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의 초대학장이었다. 저서로는 「Surprising Insights from the Unchurched(비신자에게서 얻는 놀라운 통찰)」,「The Unexpected Journey(예상치 못한 여행)」,「Breakout Churches(돌파하는 교회들)」 등이 있다. 본 기사를 이용할 경우 원작자는 'Thom S. Rainer', 번역자는 '문화선교연구원'으로 표기할 수 있다. 본 글은 비상업적 목적으로 번역, 한국적 상황과 독자들을 고려해 번역 및 수정되었다. 저작권은 Church Leaders.com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