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이슈 · 2014. 8. 4. 11:05
다원주의와 선교는 함께 갈 수 있을까?
다원주의와 선교는 함께 갈 수 있을까?-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바람직한 선교 방향 - 요즘 한창 인기를 끄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서 한 그리스도인이 타종교인들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한다. 질문을 던진 청년은 스스로 교회를 찾아가 복음적인 신앙생활을 해왔지만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는 구호가 불편하고, 심지어 혐오스럽다고 한다. 그리고 타종교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자문을 구한다. 타종교에 대한 기독교의 배타적 태도로 불편해하는 감정은 이제 비단 비 그리스도인만이 아니라 교회 내에서도 상당히 공유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다만 이러한 고민과 질문을 담아내기에 한국교회의 소화기관은 여전히 퍽퍽하다. 부산의 한 대형교회 집회 플래카드에 달린 기도 제목은 인근 ‘사찰들이 무너지게’ 해달라는 것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