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미국 교회의 혁신적인 트렌드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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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pastors.com

2016년 미국 교회의 혁신적인 트렌드 5가지

(원문 5 Disruptive Church Trends That Will Rule 2016)

By Carey Nieuwhof*

 



만약 사람들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다면, 사람들은 더 빠른 말을 달라고 얘기했을 것이다.”라고 말한 헨리 포드나 스티브 잡스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여주기 전까지는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알지 못한다.”는 말처럼 말이다.최근 교회의 리더들은 빠른 문화변동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필자(Carey Nieuwhof)의 최근 저작인 Lasting Impact 에서 언급했듯이, 만약 교회 밖보다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비슷하거나 더 적다면 세상과의 불협화음은 피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생각이 다소 비관적이긴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역사는 꿈을 꾸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개척자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불가능하다고 여겨 감히 시도도 하지 못했던 일들에 도전하고 실험하면서 지평을 넓혀간 사람들이다.

만약 여러분의 교회가 전적인 변화에 도전한다면, 그 교회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교회들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데 도울 수도 있을 것이다. , 그렇다면 우리 눈앞에 놓인 변화들은 무엇이 있을까? 2016년을 크게 흔들어놓을 5가지 사항들을 정리해보자.

 


1. 인터넷 교회의 부상 – 인터넷은 교회를 보완 혹은 대체하는 역할이 아닌 그 자체로서 중요해질 것이다.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은 점점 더 빈번하게 교회가 제공해온 인터넷 서비스들
, 예를 들어 교회의 소식들, SNS, 주일 설교 등은 교회를 대체하거나 보충해주는 매체로서 사용하고 있다. 70-80년대에 교회에 참석하는 것보다 집에서 TV로 설교를 듣는 것을 더 선호했던 기독교인들이 증가했던 것처럼, 오늘날 인터넷 교회도 그러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한 가지 다른 점은, 인터넷 교회를 교회의 대체 혹은 보완으로서 이용하는 기존 교인들보다 오히려 교회를 전혀 다니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용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교회들은 점점 더 창의적인 방법으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하여 전도를 하고자 모색하고 있다. 기존의 교인이 아닌 대중들과의 첫 접촉점으로써 말이다. 생각해보자. 지난 주, 당신의 교회에서 예배드리지 않은 사람들 중 대다수는 페이스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난주에 당신의 교회에 있지 않았던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은 인터넷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그들과 접촉하는 것이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2016년에는 인터넷 교회는 교회의 문턱을 한 번도 넘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도 활짝 열려진 공간이 될 것이다.

 

2. 설교자들의 설교가 더 줄어들 것이다.

최근 설교자들은 점점 더 소통에 능해지는 반면 설교 빈도수가 줄고 있다. 나 또한 연간 70편의 설교를 하던 것에서 35편으로 확연하게 줄었다. 반면 소통을 더 잘할 수 있게 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설교자들이 한 해 동안 100~150편의 설교를 매주 주일 아침, 주일 저녁, 그리고 수요일 저녁마다 했다. 그러다가 최근 10년간 주일 저녁예배와 수요일 저녁예배들이 많이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설교자들이 주일 설교를 준비하는 것을 점점 더 버거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다양한 디지털 매체들 때문이다.

10여 년 전만해도 설교자인 당신의 말을 듣는 사람들은 오직 당신의 교인들뿐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성도들은 온라인상에서 직접 설교자를 찾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성도들이 그러고 있다.

그 결과, 지역교회의 목회자들의 설교는 뛰어난 설교가로 유명한 설교자들의 설교와 함께 교인들의 귀와 삶에 흘러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점이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설교를 양이 아닌 질로서 승부하게 만드는 것이다. 어느 시점이 되면, 양과 질은 서로 경쟁하게 된다. 그리고 오늘과 같은 디지털 환경 아래에 있는 혁신적인 목회자들은 질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된다.

 

3. 경험이 콘텐츠를 압도하게 될 것이다.

기술의 발전은 세계 최고의 콘텐츠들을 휴대하기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당대 최고의 강연자 혹은 음악그룹의 무대를 거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90년대와 2000년대 초기에 매력적인 교회는 훌륭한 설교와 멋진 찬양음악이 있는 집회를 했다. 그러나 기술은 이러한 흐름과 교회의 형태를 전면적으로 붕괴시켰다. 스마트폰은 한때 독점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만 경험할 수 있던 것들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제공할 뿐 아니라 비용도 저렴하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제 질 좋은 콘텐츠만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의미 있는 경험이 콘텐츠를 압도할 것이라는 것이다.

 

교회에게 경험이 중요하다면, 무엇이 소중한 경험을 가능케 하는가?

공동체

사랑으로 서로 섬기는 것

도심 혹은 지역을 향한 사명 혹은 활동

뛰어난 어린이 프로그램 혹은 경험

실질적인 돌봄, 중보기도 그리고 인간관계

 

교회 리더들은 인격적인 만남을 가져야 하는 것들과 인터넷에서 활동해야 할 것들을 가려내야 할 것이다. 이런 분별을 할 수 있는 교회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교회는 성장을 멈추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인터넷 활동을 멈추라는 것이다. 오히려, 뛰어난 인터넷 기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인터넷을 통해서는 누릴 수 없는 인격적인 교류와 경험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교회 리더라면 경험과 콘텐츠 혹은 인격적 관계와 온라인 관계라는 두 개의 터전이 갖는 차이점을 잘 판단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4. 열정이 능숙(polish)한 것보다 낫다.

많은 해 동안, 교회들은 더 잘하는 것에 집중해 있었다.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설교, 더 좋은 건물, 더 좋은 디자인 등등. 더 잘하려고 노력했던 원동력이 지난 10여 년 간 미국 교회를 주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리더라면 이미 잘 알겠지만, “더 잘하자라는 태도는 수확체감의 법칙[각주:1]을 따르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수많은 불빛 위에 더해진 또 하나의 불빛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첫 번째 불빛이 가졌던 영향력과 파급력을 지니지 못할 것이다. 기존과 같은 방법으로는 1천 명의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데리고 오지는 못할 것이다.

최근에 훌륭하게 사역하는 여러 교회들을 방문했다. 대부분 최고의 조명시설과 무대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어떤 교회들은 다른 월등한 곳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시설들을 보유한 곳도 있었다. 하지만 간혹 그 어떠한 무대나 조명도 갖지 못한 곳도 있었다. 이 교회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열정이다다음 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이 열정이고, 열정은 능숙함을 이긴다.

능숙하고 세련된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복음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각오와 순수한 진심을 가진 교회 리더를 이겨낼 방법은 없을 것이다. 그간 목격한 영향력 있는 교회들 중 탁월한 청년사역을 하고 있는 교회 한 곳은 시설이나 무대가 부족했지만 목회자, 찬양인도자, 그리고 팀원들의 열정으로 충분히 보완되었다. 곧 열정이 능숙함을 이긴다.

 

5. 헌신적이거나 호기심이 많은 이들이 교회에 출석할 것이다.

미국 교회의 출석 상황을 보면 전체적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성장하고 있는 교회와 대형교회를 포함해서 모두 비슷한 움직임을 띄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기존의 교인들조차 점점 더 교회 예배 참여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10가지를 정리한 글여기에 있다. 이 중에서도 2016년도에 가장 크게 두드러질 한 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예전에 기독교인이라면 주일성수는 반드시 지켰다. 이건 거의 절대적이라서 교회활동에는 비참여적인 기독교인들이 주일 예배를 채우곤 했다. 그들은 예배에는 출석했지만, 교회를 섬기지는 않았다. 그들은 교회에 헌신하거나 전도하지도 않았다. 오로지 출석만 했다. 이러한 유형의 기독교인들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거나 혹은 교회에서 분리되었다. 이러한 추세는 2016년에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주말에는 크게 2개의 집단이 구성될 것이다. 바로 헌신적인 그룹과 호기심 그룹이다. 협조적인 이들은 당신과 함께 같은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다. 그들은 헌신하고 섬긴다. 그들은 실제로도 비기독교인을 전도하는 데에도 힘쓴다. 그들은 예배의 뒤편에 앉아있는 것 이상으로 그들의 신앙을 살아내고 있는 자들이다.

주말이 되면, 헌신 그룹의 사람들은 호기심 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 호기심 많은 자들은 예수님을 좇을지 아직 결단을 내리지 못했지만 마음은 열려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탐색하며 질문을 던진다. 아마도 친구의 전도로 그곳에 와 있거나 온라인에서 검색해서 와 있게 됐을 확률이 높다.

미래에는 그 두 개의 그룹이 주말 모임과 집회를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이 교회 리더에겐 무엇을 의미할까? 교회의 출석률을 참여율보다 더 높이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아이러니하지만, 출석률을 참여율보다 더 중시 여기면, 출석률은 감소하고 말 것이다. 만약 당신이 출석률을 높이고 싶다면, 참여율을 높여라.

 

위에 5가지 변화가 내가 2016년에 예상하고 있는 트렌드이다. 나는 이들을 혁신적이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기존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리더들에게 이 점은 굉장히 흥분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를 창의적으로 만들고, 우리의 사명을 다하는 데 앞서갈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명확하게 파악하면서 대응해야 한다. 미래를 내다보는 리더는 미래를 주도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보는 2016년의 혁신적인 트렌드는 무엇인가?

 

Carey NieuwhofConnexus Church 를 설립한 원로목사이자 여러 책을 출간한 작가이다. 가장 최신작으로는 “Lasting Impact: 7 Powerful Conversations That Will Help Your Church Grow”이며 현재 리더십, 변화와 개인의 성장 등에 대해 세계적으로 다니며 설교하고 있다. 오늘날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블로그의 작가로 www.CareyNieuwhof.com 가 있으며, 상위권을 차지하는 팟캐스트, Carey Nieuwhof Leadership Podcast 를 통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목회자들을 인터뷰하고 있다. http://careynieuwhof.com Twitter & Facebook: @cnieuwhof | Periscope & Instagram: careynieuwh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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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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