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회와 교회 출석 경향에 대한 10가지 낙관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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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회와

교회 출석 경향에 대한 

10가지 낙관적 전망


 Carey Nieuwhof



www.outreachmagazine.com


모든 시대마다 변화가 있기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몇 세기만에 나타날 법한, 말 그대로 급진적인 변화의 정점을 느낄 때가 있다. 필자는 갈수록 지금이 그러한 순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미국 서부 문화권에 살고 있는 30세 이상의 사람들은 아직 기독교 문화권이라 불리는 곳에서 태어나 자라났다. 그러나 미국 Barna의 통계를 통해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장차 이곳마저 교회에 소속되지 않은 이들이 교회에 출석하는 미국인들의 비율을 잠식할 예정이다. 게다가 밀레니엄 세대(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의 48%가 신앙과 사고 등에서 포스트-크리스찬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이 로마시대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개종이나 구텐베르크의 활판인쇄술 후의 변화와 같은 수준으로 추후 언젠가 평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변화가 끝난 후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간에 우리가 알고 있던 것으로부터 전환된 엄청난 지각 변동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미래의 교회는 어떠한 모습이 될 것인가? 그리고 우리는 이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전망... 과연 전망인가?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몇 가지를 짚고 넘어가자. 예측을 한다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 어쩌면 조금은 터무니없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사명에 대한 뜨거운 열정 때문에 몇 가지 생각들을 나누고자 한다. 회중 교회에(gathered church) 대한 사랑을 증명해 보이면서 필자는 몇 가지 생각들을 제안하고 싶다. 이것에 대해 천천히 심사숙고 해보라. 무엇이 다가올지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없지만, 이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최소한 우리에게 변화하는 세상 안에서 교회를 영향력 있는 자리에 둘 수 있게 한다.

 

미래 교회에 대한 10가지 예측

미래 교회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필자가 보는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얻을 것이 잃을 것보다 여전히 많다.

역사적으로 변화가 있을 때마다 얻은 것과 잃은 것들이 있었다. 미래에도 여전히 그럴 것이다. 다만 잃을 것보다 얻을 것이 훨씬 많다고 믿는다. 교회의 미래를 두고 말할 때, 어떤 이들은 절망하고, 어떤 이들은 비판적이다. 그러나 교회가 죽었다고 단언하는 것도 과장된 측면이 있다. 교회는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예수님의 발상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것이 문화와 시대의 유행으로 벌어지는 각종 실수들을 극복하게 할 것이다. 우리는 분명 항상 옳은 일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역사 속에서 각 세대마다 깨어진 세상을 향한 그의 사랑을 나누도록 그리스도인들을 이끄셨다.


 

2. 모델보다 본질로서의 사명을 따르는 교회가 늘어날 것이다.

자동차가 발명되었을 , 자동차는 급속도로 말과 마차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말과 마차 제조업자는 양품점으로 밀려나거나 파산까지 갔지만, 인류 운송업은 사실상 폭발적 성장을 하고 있었다.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이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서 비유하자면, 이동하는 것이 사명이라면, 마차, 자동차, 모터사이클, 또는 제트기 등은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사례로, 출판과 음악, 심지어 사진 등을 들 수 있다. 사명은 독서, 음악, 사진과 같다. 반면 모델은 언제나 바뀐다. 8트랙 카트리지 테이프에서 카세트와 CD, MP3, 그리고 이제 오디오와 비디오 스트리밍 등으로 바뀌는 것처럼 말이다. 사명을 두고 혁신을 일으키는 회사들(애플, 삼성 등)이 언제나 체계에 전념하고 머무르는 회사들을 이길 것이다.

이처럼 사명을 붙는 것과 모델을 좇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교회는 사람들이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성장하도록 이끌며 교회의 사명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예외적인 경우에만 모델에 혁신적이어야 한다.

 



3. 회중 교회는 계속 유지될 것이다.

기독교 관련 매거진이나 뉴스,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을 살펴보면 기독교인들의 여러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 어떤 기독교인들의 경우 어떤 형태든지 신앙 모임을 포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어떤 이들은 떠날 수 있지만 그 현상만으로 교회가 본질적으로 공동체적이며 항상 모여왔음을 변화시킬 수 없다. 게다가 함께 모여 무언가 해내는 것이 혼자 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 시대와 세대마다 모임 형태가 변할 수 있지만, 기독교인은 언제나 함께 모이게 될 것이다.



 

4. 신앙을 소비하기보다 이타적인 제자들이 일어날 것이다.

소비적인 신앙을 가진 기독교인들은 내가 하나님께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그것은 나를 위한 것이 무엇이 있는가?”와 동일하다. 이는 선호도와 감정 변화에 따라 교회와 신앙, 영적 경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도 평가하게 만든다. 교회의 강권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은 소비적인 신앙이 큰 이유로 존재한다. 그들의 필요와 부합되는 것이 없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 자신을 버리라는 부르심의 복음과 전혀 상반된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 갱신과 회개로의 부르심이 있다. 때문에 앞으로 더 진정성 있고 이타적인 교회가 부상하게 될 것이다. 물론 여전히 교회 안에서 음악이나 예배 모임 시간, 신학의 몇 가지 차이점에 대해 결정을 해야겠지만, 분위기 자체가 달라질 것이다. 자기 자신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도가 더욱 부상할 것이다.

 



5. 주일은 점점 무언가를 얻기보다 주는 날이 될 것이다.

소비적인 신앙의 모습이 사라짐은 교회 모임을 변화시킬 것이다. 모임의 주제는 우리 자신보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사랑하시는 세상에 관한 것이 되어야 한다. 남아 있는 교회는 이미 독실한 사람들을 모으기보다 초점을 교회 밖으로 향하기로 결정해야 하는 날이 올 것이다. 다시 말해, 미래 교회에서는 정의로운 행동을 하는 것을 중요히 여기게 될 것이다. 물론 그것은 사회정의와 육체적인 필요를 채우는 것을 포함한다. 사람들을 일상생활에서 친절과 긍휼로써 대하고 영적인 웰빙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포함한다. 이것이 교회에 나가지 않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교회에 바라는 모습들이다. 초대교회가 교회의 초점을 바깥으로 향하여 급속도의 기독교 확장을 이끌어낸 당시 상황과 같다.

 


6. 예배 출석이 교회 등록을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등록이 출석을 이끌어낼 것이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사람들을 교회에 나오게 하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것이 교회 등록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그러나 미래에 이러한 양상은 사라질 것이다. 오히려 교회에 등록한 사람들만이 예배에 나올 것이다. 그것도 상당수가 그럴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 등록자들만이 교회에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7. 단순화된 사역은 사람들의 삶을 보완할 것이.

오랫동안 우리는 성장하는 교회의 이유가 많은 활동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추정해왔다. 물론 이에 대한 도발도 있다. 그러한 교회가 사람들을 지치게 한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 성도의 헌신으로 교회만 생명을 얻게 된다고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 어떤 교회들은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때문에 가족 모임의 기회조차 없다.

교회는 항상 최선을 다해 성도들이 믿음으로 세상 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 그러나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려면 세상 안에있어야 한다. 교회가 세상의 다른 일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만이 독특하게 할 수 있는 몇 가지에 에너지의 초점을 맞춘다면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단순해진 교회가 사람들의 증인됨을 오히려 강화할 것이다.

 



8. 온라인 교회가 신앙인의 영적 여정을 보완할 것이나, 여정 자체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온라인 교회에 대한 논쟁이 요즘 가장 한창이다. 어떤 측면에서 나는 온라인 교회가 달리 교회에 접촉할 수 없는 이들에게는 대안으로서의 교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현존을 요구하는 관계의 측면이 있다. 교회는 공동체이다. 온라인에서 공동체 모임을 보완할 수 있다. 네트워크상의 관계도 진정한 관계 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가장 좋은 관계는 아닐 수 있다.

인터넷에서 누군가를 만났던 것을 생각해보라. 당신은 훌륭한 관계를 이룰 수 있겠지만, 사랑에 빠지게 되면 결국 그 사람을 만나 삶을 함께 보내고 싶을 것이다. 예수님과도 마찬가지이고, 사람이나 교회도 그렇다.

 



9. 온라인 교회는 '후문'이 아니라 점점 '정문'이 될 것이다.

오늘날 온라인 교회가 교회 출석을 그만 둔 사람들을 위한 후문이 되었다는 것은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 온라인 교회가 예배에 나올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놀라운 보완책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여전히 헌신된 신앙인보다 믿음이 약한 기독교인들을 위한 탈출구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역시 몇 년 안에 바뀔 것이다. 온라인 교회의 새로운 역할과 교회의 온라인 사역이 부상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상의 교회는 기독교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갖는 비신자들에게 거대한 정문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쇼핑정보와 댓글을 읽지 않고서는 상품을 구매하지 않고, 맛집으로 인터넷 검색되지 않는 레스토랑은 거의 방문하지 않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인터넷상에서의 교회는 사람들을 처음 맞이하는 집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많은 이들을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만남으로 이끌 것이고 결과적으로 회중교회로 인도할 것이다.

 



10. 모임은 더 작아짐과 동시에 더 커질 것이다.

많은 이들이 대형교회가 죽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또 어떤 이들은 대형교회가 끔찍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악한 대형교회가 있듯이 악한 소형교회들도 있다. 또한 놀라운 영향력을 끼치는 대형교회가 있듯이 놀라운 영향력을 끼치는 소형교회들도 있다. 앞으로도 더욱 거대해지는 대형교회가 있을 것이다. 교회의 멀티-사이트 개척은 계속해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교회가 사역을 확장하는 것처럼 말이다.

동시에 교회는 더 작고 친밀한 모임들을 만들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미래 대형교회가 더 커지게 되는 이유는 한 공간에 수천 명이 모였기 때문이 아니다. 공유된 리더십의 어떤 형태 아래 있는 수십 개의 작은 소모임이 여럿 모여 수천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임들은 때로 단순하게 커피숍이나 집에서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는 회중교회가 계속해서 변하는 가운데 더 큰 교회와 더 작은 교회가 동시에 부상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무엇을 보는가?

필자는 희망의 눈으로 미래 교회를 보고 있다. 절망하기에는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너무도 중요하다. 여러분은 무엇을 보는가?

 



미래 교회에 대해 낙관적 전망으로 이 글을 작성한 원작자 Carey Nieuwhof는 캐나다 토론토 북부에 있는 Connexus 교회 담임 목사이다. 블로그 주소는 www.careyhieuwhof.com 이며 The Carey Nieuwhof Leadership Podcast의 호스트로 iTunes에서 무료로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본 기사를 이용할 경우 원작자는 'Carey Nieuwhof', 번역자는 '문화선교연구원'으로 표기할 수 있다. 본 글은 비상업적 목적으로 번역, 한국적 상황과 독자들을 고려해 번역 및 수정되었다. 저작권은 Church Leaders에 있으며, 원본은 링크를 클릭(Click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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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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