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읽기/이성교제] 비그리스도인들과 교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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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그리스도인들과 교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비그리스도인들과 교제하는 교회 청년들이 심각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그들은 교제를 계속해야하는지, 아니면 그만두어야 하는지를 놓고 갈등하죠. 믿음의 가정에서 오랫동안 자랐다면 부모님의 반대와 주변의 회유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싶은 그들에게 어떤 조언을 내려주는 것이 좋을까요? 목회자이며 상담가인 Eddie Kaufholz의 이야기를 들어보죠.

 

 

교제에 대해서 두 가지 입장이 있을 것입니다. 교제를 허락하는 것과 그만두는 것이지요. 사실 어떤 원칙은 없습니다. 비그리스도인과 만남을 계속하더라도 당신이 예수님을 따라 사는 신실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전도의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불신자와 만나는 게 죄는 아닙니다. 그렇게 정죄하는 것을 예수님도 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 신앙생활의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조금씩 예배와 기도생활에 소홀할 수 있으며, 우선순위에 있어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수도 있죠. 그리고 죄의 유혹으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불신자와 데이트를 금하는 성경의 자료로 고린도후서 6:14절이 많이 인용됩니다.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라는 구절이죠.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사실. 바울이 불신자와의 교제를 염두하고 이 구절을 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성경에 전체적으로 비그리스도인과의 결혼을 명확하게 금지하는 구절은 없기에(물론 구약에 이방민족과 결혼을 금하신 구절은 있습니다)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그의 나라로 인도하길 원하시고 당신을 통해 상대방도 그렇게 되길 원하십니다. 저는 수많은 커플들을 상담하면서 서로의 사랑과 만남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봐왔습니다. 심지어 결혼 후 15년만에 믿음을 갖고 세례 받은 경우도 있지요.

 

 

반대로 공통의 가치관과 신앙이 없기에 결혼을 주저하거나 포기한 사람들도 많이 만나왔죠.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에 상대방의 신앙을 무시하고 하나님 없는 그들의 사랑은 여러 가지 마찰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관계가 지속될 경우 몇 가지 예상되는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앞서 먼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중지하고 하나님 앞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랑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우리 자신을 속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면 그분은 우리에게 옳은 판단과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실 것입니다. 상담자들이 모든 것을 대신해줄 수 없습니다. 저의 경우, 아내와 함께 신앙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좋은 것인지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그녀와 함께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분을 신뢰함으로 실패의 길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http://www.relevantmagazine.com/life/relationships/can-i-date-non-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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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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