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읽기/목회] 복음의 4가지 효율적 접근 : 마케팅의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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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4가지 효율적 접근

 

 

 

 

당신은 마케팅적 요소를 교회 사역에 접목시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래전 <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란 책이 나왔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그리스도의 복음과 기독교적 가치를 마치 하나의 상품처럼 여기는 행태를 풍자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그 책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도 또 다른 접근이 필요함을 말하고 싶다. 우리가 가진 복음이 강력하고 영향력이 있지만 다른 누군가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또 전달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용물이 좋은데 포장지가 화려하다고 내용물까지 함께 평가절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긍정적 차원에서 교회에 간단히 접목할 수 있는 몇가지 관점들을 소개하려 한다.

 

 


마케팅에는 4가지 P가 있다. Product, Price, Promotion, Place이다. 제품은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것이고, 가격은 소비자가 지불할 용의가 있는 액수이며, 광고는 소비자에게 상품의 정보를 전달하는 형태이고, 장소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이다.

 

1990년대에는 다시 4개의 C가 등장했다. Consumer, Cost, Communication, Convenience이다. Lauterborn는 이 개념을 통해 소비자의 욕구와 기호를 파악하고 비용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면서 상호 소통을 통해 더 나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교회에 어떻게 접목이 가능할까?



 

1. 소비자. 

교회의 입장에서 소비자는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 모두를 포함한다. 그들의 욕구와 기호를 다 충족시켜줄 수 없지만 인간의 본질적인 부분인 삶의 의미, 희망, 목적 등에서 교회는 분명 해결해줄 수 있는 복음을 가지고 있다.

 



2. 비용.

이 부분은 상당히 복잡합니다. 복음이 제시될 때 그들에게 비용을 내라고 하는 것은 헌금강요와 같은 것으로 오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서 복음이 물질적이든 비물질적이든 충분히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거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헌신할 수 있는 형태인지 고려해야 한다.

 



3. 소통. 

교회가 전하는 메시지가 설교와 같이 일방적인 형태일 수 있지만 메시지는 언제나 상호소통을 전제하는 것이다. 피드백 이외에도 기도와 사역참여, 설문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대화를 시도할 수 있다. 소통이 사라진다면 우리의 복음은 세상에서 고립된 그 무엇이 될 수 있다.



 

4. 편리함

최근에 소셜네트워크를 통하여 다양한 형태로 접근의 편리함이 이루어지고 있다.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하여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일반인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 차원의 다양한 장을 마련해야 한다. 비효율적인 방식과 불편함을 야기하는 전달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마케팅 형태의 상업적 접근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복음이 얼마나 가치있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잘 전달하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다. 우리의 편견과 게으름으로 복음이 전파되지 못한다면 우리는 청지기적 사명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http://www.churchleaders.com/worship/worship-articles/173696-garrison-smith-your-church-needs-to-get-better-at-marketing.html?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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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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