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목회상담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잘 듣는 방법



이 글로 2가지를 가정해 볼 수 있다. 첫째, 전문 상담가는 훌륭한 청자이고, 둘째 전문 상담가가 내담자의 얘기를 듣는 방식은, 최소 몇 가지 지점에서 친구 얘기를 듣는 것과는 다르다. 이런 가정에 예외가 많게 되는데, 특히나 알다시피 우리가 있는 곳에서 말하다 보면 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제 1 은유: 이야기와의 관계

이런 질문으로 시작해 보자. “전문 상담가는 친구와는 어떻게 다르게 듣는가/들어야 하는가?” 대답은 은유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바로 ‘전문 상담가는 이야기의 관찰자로 듣지만, 친구는 이야기의 참가자로 듣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친구의 입장에서 자기 기준으로 듣게 되어서, 말로 표현 하든 안 하든지 간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게 된다. “이 일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내가 뭘 했지? 이를 막기 위해서 무엇을 했어야 했을까? 이에 대해서 미래에 어떤 걸 해 주길 원해?”

이런 것은 좋은 않은 질문은 아니다. 꼭 필요한 때 한다면 적극적이고 사랑을 느끼게 하는 질문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힘든 초기 상황에서는, 친구 이야기 중앙에 너무 자신을 놓게 된다.

전문 상담가는 좀 더 객관적일 수 있고, 최소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 상담가가 들으면서 거르는 질문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이 이야기의 주요 인물은 누구이며, 주요 사건은 무엇인가? 어떻게 이 사람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납득할 수 있나? 책임을 누구에게 무엇을 지워야 하지? 내담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좋든 나쁘든, 듣고 있는 이야기 속에서 가장 큰 특이점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친구한테 듣는다면 너무 비인간적이거나 냉담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꼭 필요한 때 한다면, 이런 질문이 이해받고 있고 자신의 고민이 맨 먼저 다루어진다는 사실로 인해서 기분 좋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제 2 은유: 성육신

두 번째로, 좀 더 신학적인 은유를 소개하겠다. 잘 듣는다는 것은 성육신이다. 다른 사람의 세계로 들어가서 그 세계를 알게 되는 방법이다. 예수님이 땅에서 사역을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시작하셨던 것처럼, 우리 목회자들은 친구나 내담자와 그들의 세계에 들어가면서 경험하며 알게 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된다. 이는 히브리서 4:15-16의 말씀에서 그리스도가 대제사장이 된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우리가 친구이든 전문 상담가이든지, 잘 들음으로 예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셨던 것처럼 되기를 바란다.


듣는 연습

가르친다 하여서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잘 듣는 사람이 되는 주요 기술은 잘 듣는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에서 온다. 듣는 내용의 중심에 다른 사람에 대한 가치를 충분히 두는 것이고,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생각에 심리적으로나 언어적으로 이 생각 저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시작할 때 반응과 몸짓 언어가 거의 항상 청자를 이끄는 것을 확인할 것이다. 밑의 기술은 다른 사람을 가치 있게 하는 것들의 단순 예이다.

1. 관심을 계속 보여 준다

어떤 대화는 주제 때문에 본래 더 재미있다. 이로 인해 효과적인 듣기가 훨씬 더 잘 되게 된다. 그러나 듣는 것이 주제보다는 관계에 둔 가치 때문에 관심이 가는 때가 있다.

2. 몸짓 언어를 통하여 존중한다

관심이 있다는 대부분의 지표는 말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눈 맞춤, 즐거운 얼굴 표정, 고개 끄덕임, 앞으로 몸을 기울임, 청자 쪽으로 몸을 틀기, 편안한 어깨, 깍지 끼지 않은 팔, 휴대 전화를 확인한다든지 일을 계속 하는 등의 산만한 모습 보이지 않기 등이다. 몸짓 언어로 청자를 존중하지 못하면, 관심을 끌며 청자들이 말하는 것에 ‘힘’을 더 내도록 하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3. 모호한 요점을 명확히 한다

종종 모호한 표현으로 머리를 갸우뚱하게 하게 하는 것은 말을 끊지 않으면서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정말 명확한 질문은 아직 이해가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잘 대답할 필요가 있다고 예측하게 한다. 예를 들면, 설명이 필요한가 하는 의심을 표현하는 질문인 “이 두 가지 요점이 어떻게 맞을 수 있지요?”보다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예측하는 “두 가지 요점이 맞나요?”라고 하는 질문이 더 낫다. 모호한 때는 결정적으로 예의를 차리다가 소통이 덜 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4. 정보를 요약한다

대답을 하기 전에 함께 공유한 요점과 경험을 요약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청자가 정말 말하려는 것에 답하고 있다는 인상을 확실히 주는 것을 넘어서, 또 다른 이득이 생긴다. 들은 것이 부분인지 전체인지도 명확하게도 하는 것이다. 요약을 못하면, 부분적인 시각/제안이 전체적인 일반화/수정사항으로 보이기 쉽다.

5. 들으며 확인한다/존중한다

생각할 점, 변화해야 할 점, 수정해야 할 점 등을 알기 위해서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그냥 듣는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그러나 바로 이곳이 결국, 진전이나 성장, 변화가 소통의 결과로 나타날 곳이다. 그냥 듣는 유혹에 무릎 꿇게 되면, 듣는 것은 매우 부정적인 행위가 된다. 또한 친구가 말하고 있는 것에, 무엇이 적당한지, 무엇이 꼭 필요한지, 무엇이 정말 필요한지 알기 위하여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6. 기도 요청을 받듯 듣는다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잘 듣고 있는지 어떻게 아는가?” 이걸 검증할 좋은 방법은 다음 말에 답할 수 있으면 된다. 하나님께 청자에 대한 고민이 정확이 상달된 것처럼 느꼈던 대화와 같이, 친구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가? 친구의 고민이 기도로 나타나야 잘 들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7. 대답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면, 질문을 더 한다

종종 우리는 대답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잘 듣지 못한다. 우리는, 자고 싶다는 욕망이 잠을 방해하는 것을 정말 잠들게 하고 싶은 사람이 된다. 잘 듣는다는 것은 편할 때 가장 잘 된다. 그렇지 않으면 두려움이 청자 대신에 스스로에게 관심을 맞춘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를 때 최소한의 질문을 자유롭게 하면, 종종 다른 기술이 잘 이행된 것과 같을 수 있다.


생각해 볼 사항

  • 자신의 말로, ‘이야기의 참가자’를 듣는가와 ‘이야기의 관찰자’로 듣는가의 차이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

  • 잘 듣는 것을 성육신적 요소로 본다면, 추가적인 의미에 어떤 것이 있을까? 

  • 7가지 기술 중 좋은 청자로 성장하게 하는 데 집중하도록 하는 이점 중 가장 좋은 것은 어느 것인가?


기사 원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원문은 www.churchleaders.com 에 게시된 "How to Listen Like a Counselor" 이며, 문화선교연구원에서 비영리 목적으로 번역, 편집하여 한국교회에 소개하는 글입니다. 


브래드 햄브릭(Brad Hambrick)

‘브래드 햄브릭’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더럼(Durham)에서 심리 상담 목사로 섬기고 있다. 또한, 동남침례신학대학원(Southea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성경적 상담 강사와, 성경적 상담 연합(Biblical Counseling Coalition)에서 의원으로도 섬기고 있고, <Do Ask, Do Tell, Let's Talk: Why and How Christians Should Have Gay Friends>와 <God's Attributes: Rest for Life's Struggles> 등의 책을 몇 권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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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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