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이슈 · 2011. 11. 24. 15:46
[칼럼/박세종] 무한경쟁속에 노출되어버린 출세지상주의 한국 그리고 신앙...
박세종 지금 한국은 예전에도 그랬지만 더더욱 초중고 학생들은 입시라는 무한 경쟁 속에 있고, 대학생들은 취업무한경쟁속에 놓여 있으며, 직장인들은 승진무한경쟁속에 놓여져 있고, 가장들은 집을 구하기 위한 돈벌이무한경쟁속에 빠져 있음에는 틀림없다. 가정이라는 말이 무색해 질 정도로 집으로 들어가면 어색해져 있다. 입시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오면 "학교 다녀왔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 잠시 들렀어요'라는 말로 바뀌었다. 이를 직간접적으로 반영이라도 하듯 지금 모든 매스 미디어의 중심에는 무한경쟁프로그램 속에 빠져 있다. 예를 들면,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나는 가수다'의 컨셉은 그동안 인기가요순위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관객들과 하나가 된다는 요구에 부응한다는 논리를 가지고 청중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