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청소년·청년들은 교회에서 멀어지는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교회 졸업?

ChurchLeaders 팟캐스트 요약

원본 "Why Do Students Leave Their Faith After Graduation? According to Research, This Is the Biggest Factor" 


 


Kara Powell ⓒ stickyfaith.org

다음은 ChurchLeaders 팟캐스트에서 Kara Powell의 대화 중 핵심 내용을 ChurchLeader.com측에서 정리, 문화선교연구원에서 한국 상황에 맞게 번역했습니다. Kara는 퓰러신학교의 교직원이자 Fuller Youth Institute(FYI)의 행정감독입니다. 20년 이상 청소년 사역에 종사한 베테랑이며 청소년 사역의 고문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에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50인의 여성중 한 명으로 꼽힌 Kara는 책 Sticky Faith을 포함하여 많은 서적의 작가 혹은 공동 집필자입니다청소년 사역의 트렌드를 다루면서 다소 힘겨운 주제들이지만 직면하며 청소년들의 교회 이탈 실상을 살펴봅니다. 왜 학생들의 불만과 의구심에 귀 기울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Q. 지난 십년 동안 청소년 사역에서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은 무엇인가요?

청소년 사역의 전문화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더욱 훈련된 리더들,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증가, 더 높아진 임금, 많은 자원, 그리고 특수화된 교육 프로그램 등 청소년 사역은 이전보다 확연하게 수월해진 부분이 있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면이 있다면, 많은 교회들이 젊은이들의 영성훈련 과정을 외부에 있는, 전문 사역자들에게 위탁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학생들의 훈련을 위해 교회가 스스로 투자하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을 초래했습니다.

 


Q. 이 세대가 신앙으로부터 멀어진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동안 접촉한 청소년 모임들을 조사해보면, () 세대 예배와 관계에 대한 참여가 젊은이들의 신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변수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다시 말해 더 숙련된 청소년 담당 사역자들의 수, 더 전문화된 사역자 및 봉사자들이 분명 증가했지만, 반면 청소년 그룹과 성도들간의 격차와 분리가 심화되고 있고, 이 부분이 젊은이들의 신앙에 독이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졸업한 후에 그들이 알고 의지할 수 있는 건 그들이 속해있던 청소년 모임과 청소년 사역자뿐이라는 점입니다. 청소년들은 결국 그들의 교회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 채 졸업하게 됩니다. 그들이 다니는 교회의 어른들을 잘 모릅니다. 졸업생들이 교회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놀랍지 않은 이유는 고등부를 졸업함과 동시에 마치 교회에서 졸업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정말 탁월한 선행 연구에 의하면, 거의 절반의 고등부 졸업생들이 하나님과 교회에서 멀어졌음을 나타냅니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Fuller Youth Institute (FYI)의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sticky faith”(신앙의 계승)를 유지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Q. 청소년과 교회 사이의 틈새를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FYI는 이를 위해 51의 비율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대부분의 고등부를 보면, 평균 학생 5명당 한 명의 선생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차이를 극복하려면 거꾸로 학생 1명당 5명의 '어른'(신앙의 선배 혹은 영적 부모)이 곁에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연구를 기반으로 한 비율입니다. 가장 이상적으로는 고등부 학생 한 명을 위해 기도해주는 5명의 '어른'이 필요하고, 일 년 내내 그들의 스포츠 경기 등 학교 행사에 가서 자리를 지켜주는 '어른'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엄청난 혁명에 가까운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생 1명을 위해 소그룹 인도자 5명을 세우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학생이나 어린이에게 지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이는 5명의 '어른'을 찾아야 합니다.

교회는 그 학생의 부모를 포함하여 어른들로 구성된 한 팀을 구성하여 함께 아이를 보살필 수 있도록 창의적인 환경과 힘을 부여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아들, , 조카 혹은 학생에게 누가 네 편에 있니?”라고 물어보십시오. (연구에 의하면 5명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Kara는 반드시 5명이어야만 할 필요는 없다고 밝힙니다. 비록 1명이나 2명일지라도 없는 것보다 낫다고 언급합니다.)

중요한 관건은 학생의 부모가 그런 팀을 꾸릴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청소년 목회자는 이 일을 할 수 있는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집중할 수 있는 이로움이 있습니다.

다음은 위의 사역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돕는 몇 가지 실질적인 방법들입니다.

 

  • 먼저 담임목사 혹은 교육목사와 비전을 공유하세요. 비전을 설명하고 조언을 받으세요. 5가지 사랑의 언어(게리 채프먼의 책 사랑의 언어참조)를 아는 것이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성경이든, 예시이든 무엇이 학생들에게 가장 의미가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 후 교회의 전반적인 전도 방향, 제자도, 그리고 양육 과정과 같은 맥락 안에서 청소년 사역의 기틀을 잘 조율해 보세요.

  • 두번째로 부모들을 비전에 동참시키고 훈련시키세요. 왜 이 일을 하는지와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어떤 계획이 있는지 등을 설명하고 필요한 자료, 자원과 훈련을 제공하세요. 

  • 혹시 부모가 비전에 동참할 수 없는 학생들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그 학생들과 이야기하며 그들이 누구를 존경하는지, 그리고 누구를 좋아하는지 알면 좋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좋은 팀을 꾸리는데 아주 중요한 촉진제 역할을 합니다.

 



Q. 학생들이 의심을 품을 때 교회는 어떻게 해주면 될까요?

“sticky faith” 연구에서 가장 놀라운 것 중 하나는 의심에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500명이 넘는 대학생의 1-3학년 생활을 3년 동안 관찰하고 연구하면서, 상당수가 의심의 문제를 놓고 고뇌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되려 독이 되는 것은 탐구하지도, 의심을 표현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의심을 드러내거나 탐색할 기회를 가질 때 이는 더 강하고 성숙한 신앙으로 연결됩니다.

Kara는 학생들이 종종 이런 심오한 질문을 통해 하나님을 더 실존적인 분으로 알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의심의 문제는 꽤 어린 시절부터 시작됩니다. 나쁘거나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때, “왜 하나님께서 이런 끔찍한 지진을 허락하셨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라고 묻는 건 어찌 보면 그들에게 당연한 반응입니다. 안타깝게도 종종 모범적인 주일 학교 교사는 이들이 납득할만한 답변을 제공하는 대신 침묵시키곤 합니다. 이런 반응은 아이로 하여금, 교회는 그들의 질문을 받아주지 않으며 결국 하나님도 그러실 것이라고 오해하게 만듭니다.

영적 리더들은 어려운 질문을 의도적으로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이런 의문과 의심이 들 때 찾는 첫 번째 공간이 교회와 청소년 그룹이어야 합니다. 이게 가능하기 위해서는 어른들부터 준비되어야 합니다. 어른들부터 먼저, 곤란한 질문들을 던져보고 성경의 어려운 부분에 대해 논의해야만 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은 가장 이해하기 힘든 질문보다도 더 큰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가장 강력한 네 마디는 나도 잘 몰라. 그렇지만..(I don't know. but..)입니다. 아마 질문 받은 그 자리에서 좋은 답변이 준비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함께 답을 발견하거나 계속해서 답을 찾아보자고 장려하면 됩니다.

가장 나쁜 반응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반응은 부모와 한 팀이 되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그들이 스스로 결론에 도달했다고 느낄 때 최선을 다합니다. 그들과 함께 성경을 보며 너는 이게 무슨 뜻이라고 생각해?”라는 질문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은 분명 더 난해하고 지저분해지기도 하지만, 젊은이들은 이러한 대화를 통해서 자신만의 통찰력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굉장히 가치 있는 일입니다.

, 그럼 이제 어떻게 하면 될까요?

 

Kara는 젊은이들이 신앙에서 멀어지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나눴습니다. 요약하자면 원인은 바로 세대 차이와 관계의 결핍입니다. 어른들, 목회자들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됨에 집중하여 교회 안에서 청소년과 어른 사이의 관계를 연결시켜주세요. 이 부분을 사역의 주된 목표로 두세요. 그러면 변화된 청소년들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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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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