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잠재된 창조성을 이끌어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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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잠재된 창조성이끌어내는 법

 (원문 How to Unleash the Creative Potential of Your Church)



릭 워렌

 

www.essencejoyclairvoyance.com




일찍이 나폴레옹은 중국의 지도를 가리키며, “여기에 잠자는 거인이 누워있다. 그가 한번 잠에서 깨어나면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늘날 미국의 교회는 잠자는 거인과 같다. 매 주일마다, 교회는 믿음을 그저 유지하는것 외에 다른 것을 하지 않는 성도로 자리가 채워진다.

 

교회에서 말하는 열심있는성도란, 대부분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고 헌금하는 성도 정도를 뜻한다. 그러나 주님은 모든 성도에게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신다. 성도 각자마다 갖고 있는 재능과 능력을 교회를 위해 사용하기를 원하신다. 만일 우리가 각자의 교회에서, 그 막대한 재능, 자원, 창조력과 에너지들을 깨닫고 발산할 수 있다면, 교회는 유래 없는 폭발적 성장을 보일 것이다.

 

복음주의 교회에 가장 요구되는 것을 들라면, 나는 성도를 교회 안에서 자유롭고 분방하게 풀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목사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 중 하나는, 찬양, 예배 안내, 주일학교 교사 뿐 아니라 다른 여러 종류의 재능과 능력들이 제대로 펼칠 수 있는 창조의 장으로 교회를 만드는 것이다. 교회에서 성도들의 열정이 낮다면, 창조성을 억누르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훌륭한 아이디어들이 전에 이미 시도해 보았던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좌절되곤 한다.

 

나는 사람들이 교회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져오면 소용없다(혹은 쓸데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반갑게 놀라며 언제나 왜 안 되겠어요?(좋네요, 또는 해보세요)”라고 반응하려 한다. 사실 그 혁신적이라는 아이디어는 이미 전에도 서너 번쯤 보았던 것일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꿈을 좌절 시키는 이가 되고 싶지 않고, 정말 어쩌면 바로 이 사람이 그 아이디어를 실현해 낼 적임자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때때로 어떤 이에게는, 교회를 위한 아주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실현할 리더십이 부족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그 아이디어를 채택하고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 리더를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만 계속 언급한다면, 사람들은 결국 모든 시도를 중단하고 말 것이다.


 

성도의 재능, 자원, 창의성과 에너지를 발산하게 할 때 핵심은 책임을 위임하는 것이다.


사람은 책임에 반응한다. 신뢰는 사람을 성장하게 한다. 책임과 함께 권한을 주었을 때 사람들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창조적이 되는지 그 힘에 놀랄 것이다. 반대로 사람을 무능한 아기처럼 대한다면, 어쩌면 남은 평생을 그들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먹여주며 아기처럼 돌보아야 할 것이다. 사람은 대부분 시스템이 자신에게 정해준 만큼 창조적이다.

 

사람은 자신의 삶으로 기여하기를 원한다. 각자의 삶이 드러나기를 원하고, 자신의 역할이 중요하기를 원한다.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재능과 능력이 합력하여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 그들은 더욱 동참하기를 원할 것이다. 만일 그들에게 책임을 준다면, 그에 대해 기꺼이 반응할 것이다.

 

사람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려면, 도전을 주고 그것을 달성하고 성공했을 때 칭찬을 해 주어야 한다. 또 실수할 자유도 함께 주어야 한다. 다시 말해 당신이 모든 것, 실수마저도 감당하고 독차지하기보다, 다른 이에게도 실수를 해볼 수 있게끔 놓아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지금 당신이 그토록 노련하게 되었는가? 바로 실수에서 배운 것 아니었던가.

 

 

그 사람의 탁월함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관리 권한을 부여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모든 교회가 결국에는 통제를 지향하는 구조로 갈 것인지, 성장 지향으로 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교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목사와 성도 모두가 통제하기를 포기해야 한다. 성도는 리더십을 조정하거나 통제하기를 포기해야 하고, 목사는 사역에서 그렇다. 그렇지 않으면, 성장에 장애가 된다.

 

이는 특히 교회가 500명을 넘어 성장하기 시작하면, 더욱 그렇다. 왜냐하면 규모가 커지기 시작하면, 한 개인이나 당회가 교회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몇 년째 새들백 교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잘 알지 못하고, 모두 알 필요도 없다!

 

그렇다면 당신이 물을지도 모른다. “그럼 어떻게 통제 하나요?” 그에 대한 나의 답은 하지 않는다.’이다. 교회를 통제하는 것은 나의 직무가 아니다. 나의 직무는 교회를 이끄는 것이다. 이끄는 것과 통제하는 것 사이에는 대단한 차이가 있다. 우리 목회자의 책임은 교회의 교리를 유지하며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데에 있다. 교회에서 일어나는 매일 매일의 결정은, 대부분 교회 각 부처의 실무를 집행하는 이가 결정한다. 모든 평신도 사역자에게는 담당 목회자를 배정하지만, 가능한 한 목회자들은 각 부처에서 일어나는 개별의 결정에 최대한 자율성을 주는 것이 좋다.

 

새들백교회가 시작 된지 몇 해 지나지 않아 나는 에너지의 고갈을 느꼈다. 교회 성도가 수백 명이 되었지만, 여전히 내가 교회의 모든 직무를 모두 도맡아 해결하고 있었다. 글자 그대로 교회의 모든 일을 섬긴 것이다. 모든 장비들(요람, 의자 등 그 외)을 내 창고에 보관했고, 매 주일 아침마다 우리가 빌렸던 예배장소인 학교까지 그 장비를 운반하기 위해 트럭을 대여했다. 주보를 출력하고, 학교 강당을 쓸고, 화장실에 티슈를 채웠다. 음향시스템을 세팅하고, 모두가 떠난 뒤에는 끝까지 남아 뒷마무리 청소를 했다. 나는 상담, 세례, 결혼, 장례 거기에 대부분의 환우 방문까지도 모두 혼자 담당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도 몹시 고갈되었다.


주중 예배 시간에, 나는 내 모든 에너지가 고갈되었으며 더 이상 교회의 모든 필요를 충당하는 것을 나 혼자 감당할 수 없음을 회중에게 고백했다. 그리고 연이어 주님이 내게 그 모든 직무를 감당하기를 원하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경은 매우 명확하게, 목사의 직무는 성도를 교회 여러 사역에 알맞게 봉사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에베소서 4:11-12) 그래서 나는 말했다. “여러분께 제안하겠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 교회의 여러 곳에서 섬김에 기꺼이 동참해주신다면(이 교회의 일을 나누어 감당하는 것에 찬성한다면), 저는 여러분의 목자로서 당신을 부족함 없이 말씀의 양식으로 먹일 것입니다.” 성도들은 그 제안에 선뜻 동의하며 바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날부터 교회의 직무를 나누어 감당하고, 나는 그들을 말씀의 양식으로 먹이고 이끌었다. 우리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뒤로, 새들백은 폭발적으로 성장하였다.

 

만일 교회에서 모든 재능과 능력들이 창조적으로 표현되기 원한다면, 더 많은 이들을 주님께로 이끌 수 있는 집이 되기를 원한다면, 통제를 포기하고 성도를 더욱 신뢰해야 한다. 수많은 목회자가 혹여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위험한 것이 아닐까 두려워했던 불씨들이, 교회를 더욱 따뜻하고 온화하게 하는 열정의 불씨가 될 것이다!

 

릭 워렌(Rick Warren)은 세계적 난제인 "Global Goliaths"을 해결하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다. 곧 영적 공허자기중심적 리더십극심한 빈곤세계적 전염병그리고 문맹/교육 빈곤의 5가지이다그의 목표는 인간 사이의 책임교회 내 신뢰예의 있는 문화의 회복을 통해 제2의 개혁을 이룩하는 것이다목사이자세계적 전략가신학자독지가이며 "미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영적 리더" "미국의 목사"로 불린다홈페이지 http://www.rickwarren.com 본 기사를 이용할 경우 원작자는 '릭 워렌(Rick Warren)', 번역자는 '문화선교연구원'으로 표기할 수 있다본 글은 비상업적 목적으로 번역한국적 상황과 독자들을 고려해 번역 및 수정되었다저작권은 ‘Church Leaders.com’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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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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