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교회는 소셜 미디어가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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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교회는 소셜 미디어가 필요한가?


소셜미디어는 이제 새로운 소통의 광장이다.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교회를 주위의 공동체와 연결시킨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터넷 이용 현황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접속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4년 98.5%에 달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한다. 최근 3년간 가구 스마트폰 보유율 역시 상승했다. 2012년 65%에서 2014년에 84.1%로 증가한 반면, PC 보유율은 2012년 82.3%에서 2014년 78.2%로 감소했다. 이는 기존에 PC로 하던 일들을 스마트폰이 대신하면서 생겨난 결과라고 분석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스턴트 메신저(2012년 84.8%에서 2014년 89.2%)와 SNS(2013년 55.1%에서 2014년 60.7%) 역시 상승세 가운데 있다. 특히 20, 30대 위주의 모바일 메신저 및  SNS 사용이 40대 이상으로 폭넓게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자료는 교회에 무엇을 의미하는가? 교회는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Christianity Today의 Ed Stetzer의 글 "Why Your Church Should be on Social Media?" 한국 상황에 맞게 정리해 보았다. 문화선교연구원




via blog.seoul.go.kr


오늘날 SNS는 삶의 일부가 되었다. 그것이 십대 청소년이든, 그들의 부모님 세대이든간에 나이와 성별을 막론하고 어떤 형태로든지 SNS를 사용하고 있다. 이 말은 그들이 모여 있는 교회 역시 SNS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연관되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서의 SNS

via blog.lgcns.com


역사적으로 각 시대와 지역마다 사회적 교류나 상업적 목적을 위해 공공장소인 광장에서 모든 세대들이 모였다. 과거에는 광장(town square)이 문자 그대로 광장이라는 말로 쓰였고, 실제로도 지금까지 광장이라는 장소가 존재하고 있다. SNS가 등장하기 전까지 광장은 쇼핑몰이나 다른 사회적인 장소로 통용되고 있었지만 이제는 다르다. SNS21세기의 광장이 되었다.

 

사도 바울은 사람들에게 개방된 장소인 광장에서 설교를 하였다. 사도행전 13장을 보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유대인들에게 설교를 했으며, 사도행전 17장에 등장하는 아레오바고 (로마식 표현으로는 마스 힐)은 당시 장터이고 회중이 모여드는 광장이었다.

 

하지만 요즘 현대인들은 공적 담론을 위해 마련된 장소, 곧 토론 장소에 모여 앉아 대화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시가지 중심에 있는 광장에 가지 않는다. 대신 SNS를 통해 토론을 벌인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의 약자로 참여자간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인맥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생성하고 강화시켜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의미한다.(위키백과) 무선 인터넷 인프라가 확장되고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SNS는 급격히 성장했다.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SNS를 이용하면서 스마트폰 카메라나 동영상으로 촬영한 자신의 상황이나 기분을 표현하고 공감한다. 이런 사적인 차원의 교제뿐만 아니라 공적 담론, 곧 사람들과 함께 토론하고, 의논하고, 의견을 나누며 서로 소통하기도 한다. 여기에 여러분의 교회 역시 동참하고 싶지 않은가? 만약 진정으로 교회가 복음으로 강력한 영향을 주며 공동체와 상호작용을 하기를 원한다면 실제로 그런 중요한 대화들이 이루어지는 곳에 당장 참여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그곳은 바로 SNS이다.

 

SNS의 사용 분석

Pew Research 자료[http://www.pewinternet.org/files/2015/01/PI_SocialMediaUpdate20144.pdf]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 SNS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이다. 특히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페이스북을 사용하면서 거의 보편적 매체로 등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SNS를 자주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은 같지만 이용하는 매체의 종류를 살펴보면 한국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모바일 광고 연구소에서 앱랭커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SNS 사용도는 카카오 스토리(24,027,461), 네이버 밴드(19,291,737), 페이스북(14,527,484), 인스타그램(4,401,436), 트위터(1,996,014)의 순이다. 특히 카카오 스토리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대부분이 사용하는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동된다는 점에서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30~50대의 사용 비율이 높다.  밴드의 경우 기존 온라인 카페의 모바일 버전으로, PC와 연동되며 다른 확산형 SNS와 달리 폐쇄형이라는 점에서 소규모 그룹 커뮤니티 SNS로 인기가 있다. 최근 1컷의 사진이나 15초 동영상, 해시태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인스타그램은 10~20대의 활동이 높다.

앱랭커는 모바일 앱 전문 통계 서비스로 전국 이동통신사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보유자 10만 패널로부터 추출된 정보를 인구통계학적 비율로 적용하여 앱 시장의 정보를 제공한다표본오차 ± 0.7%


대한민국 SNS 이용 현황

 

적용 방법

SNS가 온라인 공간이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SNS는 교회 리더십이 반드시 주목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영역이다. 그러므로 모든 교회는 SNS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때 페이스북 활동의 경우 모두에게 전체 공개하기를 추천한다. 소규모 그룹 활동은 내부적인 소통을 위해 별도로 운영할 순 있지만, 교회 공적으로 모두에게 공개되고 공유 되는 공간이 필요하다. 특히 페이스북은 일방적인 공지가 아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대화의 공간으로써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 장점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SNS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문화로 정착되었다.

카카오 스토리나 페이스북은 처음 방문한 새신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물론 교회의 메인 페이지보다 개인적인 페이스북 교류가 더 효과적이므로 성도들이 공유를 하는 방법도 있다. 기존에 기도제목이나 교회의 공지를 전달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성도들의 연락처가 정확한지, 갱신 여부를 확인하고 누락되지 않도록 일일이 전달하고 확인하는 부분일 것이다. 다행히 이제는 SNS를 통해 교회의 굵직한 기도 제목들을 공유하거나 성도 개인의 갑작스런 문제나 어려움에 대한 중보 요청도 실시간으로 공지하여 구성원들의 도움을 즉각적으로 얻을 수도 있다. 이때 폐쇄형 SNS인 밴드나 카카오 그룹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페이스북보다 참여율이 적은 트위터는 페이스북만큼 효과가 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트위터가 활용도가 낮다는 의미는 아니다. 트위터는 페이스북보다 상대적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경향이 강하다. 트위터를 사용하는 교회는 각종 행사들을 공지하고 성도와 방문자간 교류를 활성화시키면서 사회와 적극적으로 문화적 공감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교회가 사진과 영상물들을 게재하면서 교회나 사역을 안내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 준다. 더 나아가 성경 말씀과 같이 SNS를 통해 사용자들의 묵상 생활을 도울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젊은 층에게 특히나 더 유용한 매체이다.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을

SNS는 이제 유행을 넘어서 문화로 자리잡았다. 교회는 이 대화의 장을 통해 최선을 다해 사회에 참여해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발표한 ‘2014년 인터넷 이용 실태 자료에 따르면 SNS 이용률은 60.7%이다.[http://www.venturesquare.net/563324] 이러한 결과는 교회 또한 그곳에서 SNS를 꾸준히 사용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아직도 머뭇거리고 있다면 사도 바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고린도전서 922절 하반절~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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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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