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자발적 납세·공생 목소리 높아질 것”(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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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자발적 납세·공생 목소리 높아질 것”

문선연 ‘2015년도 트렌드 전망’ 보고서

입력 2015-02-11 02:51



문화선교연구원(문선연·원장 임성빈 목사)은 최근 ‘2015년도 트렌드 전망’ 보고서를 통해 교계 분야에서 자발적 납세, 공생의 흐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했다. 
 
문선연은 “올해 교계 트렌드는 사회가 요구하는 공공적 정의와 평화에 대한 삶의 모습이 바탕이 될 것”이라며 “신앙의 공공성 실천 차원에서 자발적 납세에 대한 요구 및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는 당초 올해부터 종교인의 소득을 기타 소득으로 분류해 원천징수하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일부 교계의 반발로 납부시기를 1년 유예했다. 문선연 김준영 기획실장은 “교계에서 이 문제를 두고 찬성과 반대 입장을 하나로 모으지 못한 상황이지만, 크리스천은 사회 정의와 공공성이 있는 삶의 태도를 자발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납세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또한 문선연은 올들어 ‘공생하는 교회, 함께 가는 교회’의 ‘코이노니아’ 정신이 더욱 추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러 교회가 함께 지역사회를 섬기면 인적 자원과 물적 자본이 증가해 ‘디아코니아’ 사역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실장은 “교회가 지역사회와 잘 연계할 수 있도록 방법을 연구하는 게 이 시대의 과제”라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일반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선연은 건물 없는 교회, 목회자 이중직, 신학교를 넘어선 대안교육 열풍이 올해 한국교회의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선연은 “전문사역자가 특정한 전문 분야에 집중적인 사역 역량을 발휘하는 요즘 건물이 없는 교회 공동체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사회문화 분야 트렌드로는 최근 대한항공 회항 사건에서 보듯 ‘분노하는 을과 몸 사리는 갑, 공존의 모색’이 우선적으로 꼽혔다. ‘끈끈한 혈육의 정, 가족 가치의 의미 재조명’이 이뤄지고 ‘소셜 네트워크의 피로감, 세력 이탈과 안티족의 증가’도 하나의 경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작고 사소한 이야기의 소중함’ ‘일상의 여유,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려는 움직임이 올해 우리 사회에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 

국민일보 [원문 바로가기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956282&code=2311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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