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읽기/교회와문화]전도 캠페인에 관한 5가지 위험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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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캠페인에 관한 5가지 위험한 생각

교회를 성장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전도 프로그램과 대대적인 홍보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한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는 신앙적 열심과 선교적 노력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 이면에 자리하고 있는 기획적 사고와 정복적 태도, 성장제일주의의 목회철학은 영혼 구원의 본질을 오염시킬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마크 하웰(smallGroupResource.net 설립자)은 교회 성장 캠페인에 관한 여러 글을 기고했다. 건강한 소그룹 사역의 전문가이며 리더십 개발, 전략 및 혁신을 위한 사역을 25년간 진행해오면서 교회 개척 뿐 아니라 여러 목회자 소그룹을 지도하고 있다. 더 많은 자료를 원한다면 그의 글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Top 10 Ways Church-Wide Campaigns Miss the Mark.  

5 Keys to Avoiding a Church-Wide Campaign Disaster.

10 Simple Steps to a Great Church-Wide Campaign.

마크 하웰은 교회 성장 캠페인은 성도들에게 잘못된 기대감을 심어준다고 단적으로 지적한다. 희망과 긍정의 마인드는 좋은 것이지만, 공동체에 진정한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큰 실망감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럼 교회 성장 캠페인이 가지는 5가지 위험한 생각을 살펴보자.

첫째. 출석률 감소를 위한 해결책이다?

성장을 위한 캠페인이 성도들의 신앙적 열정을 다시 회복시켜주고 일관성있는 신앙생활을 가능하게 할까? 물론 대답은 ‘예’이지만 전제 조건이 있다. 그 토대가 건강할 때이다. 좋은 캠페인은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일관성있는 신앙생활의 과정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자신의 그룹 안으로 누군가를 초청하고 환영하는 일은, 스스로 신앙생활이 건강하다고 여겨질 때 가능하다. 주일의 메시지와 함께 성도들의 지지를 받으며 진행되는 건강한 캠페인은 성장의 중요한 토대가 되겠지만, 마치 숙제처럼 부담감을 심어주는 전략들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이런 사역은 약 6주 정도가 적당할 뿐 아니라 성도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낼 수 있을 때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둘째. 가족, 친구, 직장동료, 이웃 등 주위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다?

건강한 교회 성장 캠페인은 주위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초청을 가능하게 한다. 교회와 세상의 문화간 이질적인 차이를 없애주는 쉽고도 편한 주제를 선택하여 진행한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지만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당신의 친구에게 교회 소그룹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데 실패할 것이다. 초청을 위한 자리가 오히려 교회를 등지게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 복음의 진리를 전하고 교회의 독특한 문화와 장점들을 소개하면서도 초청자들에게 강제하거나, 교회의 목적과 이익을 얻으려는 행동을 보여서는 안된다. 첫 만남으로 모든 것을 이루려고 하지 말고 다음 번의 만남을 위한 사역 전략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셋째. 교회 내 분열과 갈등을 위한 해결책이다?

교회의 갈등과 어려움이 닥칠 때 그 해결책으로 전도와 선교를 추진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교회 성장 캠페인은 일치와 연합을 위한 행사가 아니다. 함께 기도하고, 성령님의 인도를 구하며 말씀에 집중하는 것이 일치를 위한 것이다. 교회가 하나가 되지 못한 상태에서 성장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면, 오히려 교회에 대한 좋지 않는 인상만 심어줄 것이다. 교회가 건강한 방향으로 하나가 된 이후에 진행해도 늦지 않다.

넷째. 쉽게 소그룹을 성장시킬 수 있다?

교회가 전체적으로 성장 캠페인을 진행하더라도 교회의 작은 소그룹들의 조직적이면서도 체계적인 협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캠페인을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와 자원, 지속성이 요구되기에 훌륭한 사역으로 이끌기 위해서 대그룹과 소그룹 사이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수적이다. 한두번 예배의 자리에 나오더라도 건강한 소그룹과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관심과 신앙의 성장이 이루어질 수 없다. 먼저 작은 소그룹을 점검하며, 전도와 성장을 위한 영적 분위기와 도전이 이루어지게 한 뒤에 시작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 연합을 위한 방법이다?


교회 성장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해서 교회가 하나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행사를 통해서 같은 방향과 같은 마음을 얻는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에너지를 소모해야하고 사역의 결과를 내야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갈등과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동일한 마음은 영적 도전과 충전을 통해서이지, 사역을 통해서는 아니다. 하나된 비전은 성령님을 통한 감동있는 예배와 말씀을 통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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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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