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읽기/교회와문화] 이혼율 통계에 대한 다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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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율 통계에 대한 다른 생각


최근에 이혼율이 급증하면서 가족에 대한 신성함과 소중함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50%에 육박한 이혼율이 사회나 교회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가족이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던 결혼의 서약이 아무런 의미가 없이 여겨지는 것은 아닌지, 우리가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하지만 오랜시간 가족에 대해 연구하고 조사해오면서 희망적인 사실을 발견했지요. 통계가 보여주는 모순을 벗어나 우리의 현실을 긍정해야할 이유들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국내 상황과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미국 통계청에 의하면 지금까지 결혼한 가정의 72%가 여전히 자신의 첫 번째 배우자와 살고 있다고 하네요. 나머지 28%중에서는 배우자와 사별하고 난 후에 결혼한 이들이 포함되어 있구요. 그러나 요즘은 예전에 비해 결혼을 하는 비율이 현저히 낮아졌지요. 결혼이 점점 줄어들고 이혼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마치 모든 가정이 이혼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것처럼 오해하기가 쉽습니다. 공식적인 계산 방식이 없기에 정확한 비율을 예측하는 것은 힘든 작업입니다.


최근 이혼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 베이비붐 세대의 이혼이 많아지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우리의 관심은 신앙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에 대한 것인데, 교회를 출석하는 사람들의 이혼율이 27%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정기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연구 결과에 따라 25-50%까지 이혼율이 낮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목회자들은 성도들의 결혼에 대해서 다시한번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데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것 같아요. 이혼이 결혼생활에 있어서 가장 큰 위협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죠.



# 이 글을 쓴 Shaunti Feldhahn은 하버드에서 공부한 연구원이며, 인기있는 강사이자 'For Woman Only', 'For Men Only', The Surprising Secrets of Highly Happy Marriage' 등을 저술한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원본 : http://www.churchleaders.com/pastors/pastor-articles/174655-shaunti-feldhahn-everything-we-think-we-know-about-marriage-and-divorce-is-wrong.html?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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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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