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읽기/목회] 작은 교회 목회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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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문화 #9>

작은 교회에서 얻은 5가지 깨달음 - 한 젊은 목회자의 고백.

미국교회의 94%가 500명 이하의 교회입니다. 한국교회도 100명 이하의 교회가 대부분이죠. 언론을 통해서 알려지는 소수의 대형교회 외에 수많은 작은 교회가 있습니다. 이제는 대형교회보다 작은 교회의 이야기에 집중할 때입니다. 대형교회를 추구하는 목회의 성장 논리를 떠나서 목회의 건강함, 신앙생활의 건강함을 이야기할 때입니다. 작은교회를 목회하면서 얻게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인내의 미덕을 배우고 있습니다. 
젊은 목회자들은 꿈과 열정으로 사역에 임합니다. 많은 아이디어와 사역들을 구상하며 목회에 올인하죠. 전통적인 방식을 떠나 새로움을 추구합니다. 좋은 태도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신중한 합의와 논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작은교회라고 해서 마음대로 사역을 꾸려나갈 수는 없습니다. 공동체와 함께 하려는 마음가짐과 인내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사역의 가치는 프로그램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세우는데 있습니다. 

2. 모든 사람이 우리를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목회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작고 목회자의 영향력이 크다고해서 모든 성도들이 목회자를 따르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목회자와 다른 생각과 방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과 함께 가는 것입니다. 여기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 인정과 존중을 바라는 것보다 그리스도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시선이 주님에게서 멀어질 때 사역은 방향을 잃게 될 것입니다. 

3.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야 합니다. 
작은 교회에서 사역을 하다보면 목회자에게 많은 업무와 책임이 부여됩니다. 사역을 열심히 할수록 소외되는 자신의 가족을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역의 일정에 가족의 스케줄도 포함시켜야 합니다. 작은 교회일수록 가족의 지지와 응원은 최고의 버팀목이니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첫 번째 사역지는 바로 가정입니다. 이것을 잊어버릴 때 우리는 교회와 가정 사이의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4. 교회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교회에 부임하기 전에 저는 작은교회, 시골교회에 적합한 목회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동안의 생활방식과 전혀 다른 곳이었습니다. 한동안 교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교회가 가지는 독특한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교회를 세워가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먼저 변화되도록 부르십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하나님은 작은 것을 사랑하십니다. 
사무엘하 16장에보면 사무엘이 이새의 아들들 중에 새로운 왕을 찾아 기름 붓는 장면이 나옵니다. 큰 아들과 둘째 아들의 훤칠한 용모는 왕의 풍모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은 보잘것없는 다윗을 부르셨습니다. 그 작은 아이가 골리앗을 무너뜨렸고 이스라엘을 이끌어가게 됩니다. 우리는 큰 교회와 위대한 사역을 꿈꾸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아주 작은 것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이들을 통하여 큰 일을 이루어가시는 분입니다. 작은 교회를 섬기고 있다면 기뻐하고 즐거워 하십시오. 하나님의 관심은 바로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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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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