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과 예술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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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세우기 #3> 기독교 신앙과 예술의 관계




얼마 전, 개그맨 유상무가 “잘못했어요”라는 제목으로 직접 작사, 작곡한 CCM을 발매했다. ‘잘못했어요 주님’으로 시작되는 가사는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청년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해봤을 법한 내용을 재미있고도 솔직하게 표현해 많은 공감을 사고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 이런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가사는 좋은데 좀 세속적이지 않나?” 

기독교가 성과 속의 이원론적 사고 속에서 예술에 ‘기독교적’이라는 딱지를 붙여온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기독교인의 창작활동에 대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ZACHARY K. PERKINS는 그리스도인이 창작활동을 해야만 하는 이유 몇 가지를 이야기하였다.

1. 내재된 신념의 표현으로서의 예술
대부분의 예술가들에게 예술성을 자극하고 창조하게 만드는 신념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을 표현한다. 그리스도인에게 복음이 삶의 전 영역과 관련되는 것처럼 예술 역시 우리의 전 존재로부터 창조되는 것이다. 이는 한편으로 예술이 검열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윗이 시편에서 그의 생각을 걸러내지 않고 아가서의 기자 역시 그러했던 것처럼 말이다.

2. 성육신적 행위로서의 예술
측정 불가능하며 형언할 수 없는 하나님이 내려오셔서 인간의 몸을 입으신 것처럼 예술은 측정 불가능한 실재를 언어와 이미지, 소리로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관한 것이다. 예를 들어 화가가 일출을 그릴 때, 감정의 해석과 무언의 단어로서 일출을 표현한다. 작가는 자기 자신을 책의 캐릭터와 배경에 투영시킨다.

3. 직관적 표현으로서의 예술
예술은 인간 내면의 가장 깊은 부분으로부터 나온다. 예술가들은 억제될 수 없으며 반드시 표현되어야 하는 개념을 알고 있다. 그리고 영혼 안의 깊은 곳에서 찾아낸 진실을 표현해낸다. 전 우주가 하나님으로 가득 찬 것을 궁극적으로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에게 예술은 주변의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표현하게 해주는 직관과 관련된 것이다. 영혼의 울림으로서 예술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4. 인습과 관습을 타파하는 모험으로서의 예술
교회는 오랜 시간동안 소위 전통적이라 불리는 특정 장르나 구조에 관심을 두고 그것을 모든 예술 위의 우위에 두었다. 반면 친숙하지 않은 특정 예술의 표현을 악마화하거나 사악한 것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하나님이 특정 예술의 형태에 따라 조금 더 기뻐하시거나 조금 덜 기뻐하시는 분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술이란 본디 우리의 인식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장벽을 허무는 것이다. 과거의 예술을 존중하고 재발견하는 것은 가치가 있으나 새로운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껴서는 안 될 것이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예술가들이 명시적으로든 혹은 암시적으로든 자신의 신념으로서 신앙을 표현할 때, 그들은 기독교 공동체의 조롱이 아닌, 지지를 받기 원한다. 그것은 예술의 미학에 대한 우리의 패러다임이 전환될 때 가능할 것이다. 

출처: http://www.relevantmagazine.com/culture/why-christians-should-cre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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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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