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6회 통일한국 젊은포럼 개최… 한반도 통일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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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세대들의 분단 보는 눈이 열려야”통일한국 젊은포럼 개최… 한반도 통일 필요성 강조
강수경 기자  |  ksk@newscj.com
2013.06.03 08:28:54



▲ 지난 1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제6회 통일한국 젊은포럼 ‘2030 청년세대공감 - 그래도 통일인가’가 열린 가운데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김병로 교수와 세종인 배기찬 대표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통일한국 위에 하나님의 통치 질서를 구현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꿈이 되기를 바랍니다. 진리·정의·평화·행복·나눔의나라를 만드는 통일한국 비전을 청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지난 1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제6회 통일한국 젊은포럼 ‘2030 청년세대공감 - 그래도 통일인가’에서 사단법인 리더십코리아 이장로 대표가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통일한국을 열어갈 리더십을 강조하며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새 시대를 열 때마다 지도자를 부르시고 그에게 하나님의 비전을 보여주시고 그것을 이루게 하시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분의 삶을 닮고 그분의 뜻을 삶의 현장에서 실행하며 예수 이름을 높이는 ‘작은 예수’를 찾고 있다”며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 청년 리더가 앞장서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열린 ‘통일한국 젊은포럼’에서는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이 경제학적인측면에서 설명되며 참석한 2030 젊은 청년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이날 400여 명의 청년이 포럼에 참석해 통일한국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김병로 교수는 ‘2030 청년통일비전 대담’을 통해 통일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통일에 대한 역사적인 안목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로 교수는 “한반도의 분단은 일차적으로 순전히 외세에 의해 강요된 것이었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청년세대들의 분단을 보는 눈이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분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분단비용’이 막대하다며 통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분단 때문에 발생하는 경제적인 손실이 막대하다. 휴전선에는 2백만 명의 병력과 화력이 쏟아 부어지고 있다.

남북한이 40만 명의 병력을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남한이 27만 명의 병력을 유지하면 국방비지출과 보유병력의 축소를 통해 연간 평균 4~5조 원의 재정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남북한의 총 군사비 230억 달러 가운데 남한만 하더라도 40억 달러 이상 재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경제적인 손실뿐 아니라 “분단으로 남북한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것은 분단이 만들어낸 최대의 폐해”라며 “신뢰가 사회적 자본으로 국가발전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는 21세기에 분단 극복은 지속적 국가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이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통일한국을 이루기 위해 현재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으로 ▲개성공단이나 평화협정, 남북대화채널과 같은 남북을 묶어주는 통합 메카니즘과 제도 ▲유연하고 유능한 정치리더십 ▲주변국들의 지지와 통일외교 ▲통일에 대한 비전과 의지 등 구성원의 열망을 꼽았다.

김 교수와 함께 대담을 나눈 세종인 배기찬 대표는 기독교적 가치관을 대입해 통일을 바라봤다.

배 대표는 ‘새로운 통일코리아 기도문’을 통해 “우리 민족이 죄를 짓고 악을 행했다. 새 계명을 따르지 않고 서로 미워하며 죽였다. 분열하고 반역한 죄악을 용서해 달라”며 “이제는 우리가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원한다”고 기도했다.

그는 통일한국에 사는 한국인을 ‘새 코리안’으로 정의하고 ‘모든 인간은 존엄하다’는 가치 아래 “용서·화해·평화로 하나가 되고, 만남·교류, 섬김과 다스림으로 주도성과 충실성을 갖고 상호의존함으로써 연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세션별 소주제 모임에서는 총 네 가지 주제가 논의됐다. 주제는 통일과 관련한 정치ㆍ사회ㆍ외교ㆍ문화부문과 관련된 내용으로 ▲정치ㆍ네트워크 토론회-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역할 ▲사회혁신 비전발표회-혁신으로 준비하는 통일 ▲국제개발 토크콘서트-인도적 지원을 넘어 개발협력으로서의 북한 지원 ▲문화ㆍ예술ㆍ언론 토크콘서트-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문화 커뮤니케이션으로 각각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기독경영연구원, 대한민국교육봉사단, 문화선교연구원, 한반도평화연구원, 반디봉사단이 협력했다. 한국리더십학교(사단법인 리더십코리아)는 예수님의 리더십을 가르치고 사회지도자를 양성해 리더십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하나님나라를 구현하고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크리스천 리더십 공동체다.

리더십코리아는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2030 청년들과 통일전문가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온누리교회 이장로(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장로가 대표다. 이 장로는 한국리더십학교 교장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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