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해야 하지만, 놓치기 쉬운 6가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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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해야 하지만, 놓치기 쉬운 6가지 과제

 (원문 6 Things Your Church Should be Doing, but Probably Isn’t)



JUSTIN SMITH *

 

 

나(Justin Smith)는 교회가 좋다. 때때로 나는 모든 교회들이 저마다 잠재력을 힘껏 발휘하는 모습을 기대하곤 한다. 이번 글에서는 지역교회들이 직면해야 할 도전과제들을 제시해보았다. 비단 목회자나 사역자뿐 아니라 성도들에게도 해당하는 것들이다. 그리고 당신의 교회가 더 준비된 복음의 대사로 세상에 서 있을 수 있도록 해 줄 과제들이다.

 

 

1. 가난한 자들과 함께 하라.

 

많은 교회들이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물질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교회들이 그들의 삶에 직접 관여하는 것은 주저하고 있다. 교회가 단순 물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교회는 가난한 이웃들에 대해 더 잘, 그리고 깊이 알아야 한다.

요즘 많은 교회들은 부유층이 집중되어 있는 부근에 교회를 세우고 있다. 물론 부자들도 예수님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하지만 만약 교회가 진정으로 예수님의 본을 따르고 싶다면 가난한 이웃들의 삶에 더 깊이 개입해야 된다. 물론 모든 교회가 빈민촌이나 도심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건 아니다. 그러나 모든 교회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곳으로 직접 움직일 필요는 있다.

 

 

2. 다른 교회와 관계를 형성하라.

 

예수님을 따르는 교회에게 연합은 굉장히 중요한 표징 중 하나이다. 그러나 많은 교회들이 각기 사명을 단독적으로 수행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럴 경우 일어나는 문제점은 몇 개, 많게는 몇 백 개의 교회들이 서로 비슷한 사명과 목적을 가지고 한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사역할 때 발생한다. 이것은 꽤 심각한 문제를 유발시킨다결국 여러 교회들은 동일한 영혼들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교회의 프로그램이나 인기에 따라 성도들은 한 지역 내에서 여러 교회들을 자주 이동하게 될 것이다. 교회가 더 많은 영혼들을 전도하고 구원했다고 보기에는 힘든 상황이다.

교회가 연합한다면 소위 말하는 “church hopping (교회를 떠돌아다니는 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 교회들이 연합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비기독교인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교회는 이제 예수님의 이름으로 함께 협력하여 그들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3. 다양성을 위해 노력하라.

 

요즘 교회들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교회를 찾은 영혼을 외면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교회들이 다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다양성에는 무관심한 편이다

교회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다양하지 않은 기관인 것 같다. 등록교인들은 대부분 같은 피부색을 가졌고 심지어는 연령, 사회경제적인 신분, 관심사까지 비슷한 경우가 많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교회, 부자들이 선호하는 교회 등 뭔가 교회들만의 특징들이 작게 나뉘어져 있다이런 추세가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 비슷한 라이프스타일이나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같이 다니는 게 더 편할 수 있다. 하지만 교회가 다양한 층의 성도를 갖추지 못하다는 것은 꽤 위험하다. 왜냐하면 다양성이 부재할 경우 성도들의 성장을 촉진시키는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친구들에게 둘러 쌓여 있는 청년은 공동체에서 쉽게 적응하겠지만, 인생과 신앙생활에 대한 지혜를 갖추는 기회와 배움은 부족해진다그리고 더 많은 사회계층에 다가가는 데에도 제한적이다. 한 계층으로 이루어진 공동체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로 구성된 세상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예수님 또한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제자로 부르고 가르치셨다. 한 명은 다소 호전적인 애국자였고, 다른 한 명은 자기 민족의 세금을 갈취하는 세리였다. (이 둘은 굉장히 상반된 삶을 살아온 자들이다.)

 

 

4. 성도 수가 아닌 비전을 좇아라.

 

성도의 수가 증가하는 것은 성경적이다. 교회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교회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숫자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내가 목회를 하면서 힘든 일 중 하나는, 출석인원의 숫자에 연연하지 않도록 내 욕심을 다스리는 것이다. 성도의 숫자보다는 이미 나의 사역에 들어온 성도들의 성장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더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오길 바라는 것도 물론 신경 쓸 부분이지만, 이미 하나님께서 목회자에게 맡긴 영혼들을 돌보고 관리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5. 일반적인 부서의 재정규정과는 다른 차원에서 사역을 지원할 수 있는 선교부서를 세워라.

 

많은 교회들이 선교에 물질적인 지원을 투입한다. 연간 교회 예산을 편성해서 지원하기도 하고 특별 선교헌금 등을 하기도 한다하지만 선교는 단순히 돈을 지급하는 것에 멈춰서는 안 된다. 교회는 사람을 파송하는 것에 대한 열정을 품어야 한다모든 교회가 전임 선교사를 키우거나 파송시키기는 어렵다. 하지만 모든 교회가 지역과 세계에 영향력을 끼칠 사람들을 양육시킬 수는 있다

 

 

6. 성도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준비시켜라.

 

교회 예배를 공연이라고 느끼는 회중들이 종종 있다. 중간에 짧은 연설이 포함된 노래하는 콘서트로 여기는 것 같다. 그들에게 예배는 찬양과 말씀을 통해 영적으로 감동을 받게 해주는 시간이며, 교회의 역할은 여기까지이다

교회는 성도들을 재미있게 해주는 곳이 아니라 준비시켜주는 곳이 되어야 한다. 성도들이 각자의 삶에서 매일매일, 그들의 신앙을 지키고 살아낼 수 있는 방법과 도구를 쥐어주는 곳이 교회이다. 추가적으로 성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 또한 교회의 할 일이다. 교회는 성도들이 예수님의 대리인으로 세상에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일에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


나는 기도한다. 당신이 위의 6가지 목표들을 위해 교회를 이끌고 도전시키기를 말이다. 만약 위에 제시한 과제들 중 하고 있지 않은 것이 있다면, 당신이 직접, 몸소 나서서 임무들을 완수할 수 있는 환경과 상황을 만들기를 바란다.


Justin Smith(저스틴 스미스)는 한 여인의 남편, 커피 애호가, 원반골퍼이자 텍사스주 와코에 있는 콜럼버스 애비뉴 침례교회의 청년목회자이다블로그는 livingresurrected.blogspot.com 트위터는 @MrJustinH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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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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