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지 않은 교회의 9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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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지 않은 교회의 9가지 특징

(원문 "9 Marks of an Unhealthy Church")


Kevin DeYoung 




건강한 교회의 9가지 특징

저자
마크 데버 지음
출판사
부흥과개혁사 | 2007-03-01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해서 건강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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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의 9가지 특징(부흥과 개혁사, 원서 Nine Marks of a Healthy Church)의 저자 Mark Dever 덕분에 건강한 교회의 9가지 특징에 대해서는 파악했다. 교회가 해야 할 모든 일들에 대한 결정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9가지 특징들은 그리스도인들(그리고 특히 목회자들)이 유행에 집착하다가 자주 잊어버리는 중요한 본질들을 기억하게 했다.

* Mark Dever의 건강한 교회의 9가지 특징은 강해 설교, 성경 신학, 복음에 대한 성경적 이해, 회심에 대한 성경적 이해, 전도에 대한 성경적 이해, 교회 교인 자격에 대한 성경적 이해, 교회 징계에 대한 성경적 이해, 제자 훈련과 영적 성장에 대한 관심, 성경적 교회 리더십이다.

 


pfwb.org


건강하지 않은 교회의 9가지 특징들은 단순히 건강한 교회들이 갖고 있는 특징들을 반대로 나열한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건강하지 않은 교회들은 멤버십과 훈련, 해설적인 설교와 나머지 모든 것들을 무시하곤 한다. 그러나 교회가 건강하지 않다는 상태가 항상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여러분의 교회는 옳은 것을 가르치고 알고 있다고 하면서 정작 그렇게 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교회가 역기능적이고 병들었다는 것을 알리는 지표는 수도 없이 많다. 여러분의 교회가 비록 성경을 믿고 복음을 선포하며 바람직한 교회론을 취하고 있더라도 건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아홉 가지 지표는 다음과 같다.

 

1. 설교 주제가 주변적일수록 사람들의 호응이 뜨겁다. 나는 내가 시무하는 RCA(Univiersity Reformed Church)가 좋. 이곳에서는 성경의 가장 중심적인 주제를 설교에서 다룬다. 성도들은 죄와 구원,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그리고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대해 말씀 듣는 것을 원한다. 마지막 때나 사회적 이슈, 재정 관리, 결혼과 부모교육에 대한 설교를 전혀 듣지 않는다는 말이나 싫어한다는 말도 아니다. 다만 죄책, 은혜와 감사 중심의 메시지에 대해 가장 열정을 보이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회중이 삼위일체나 속죄, 예수의 탄생이나 부활에 대한 말씀을 들을 때 지루해하고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에 대한 설교를 듣고 싶어 한다면 걱정할 만한 일임에 틀림없다.

 

2. 교회 일을 즐거워하지 않는다. 언제나 고조된 상태에서 일할 수만은 없다. 교회 사무실은 때때로 긴장감이 돌기 마련이다. 심지어 교역자들이 행복해보이지 않고 매일 교회에 스스로 잡아 이끌어 나와야 하는 것처럼 보일 때 이는 주목할 만한 위험한 신호이다. 여러분의 교회의 교역자들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는가? 공동체로서 허물없이 대하고 대화를 나누는가? 그들이 함께 웃는가? 만약 아니라면 지금 탈진이나 갈등, 또는 무언가 더 나쁜 것이 진행 중인 것일지 모른다.

 

3. 목사님과 사모님의 사이가 좋지 않다.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일반적인 말다툼이나 모든 커플이 주기적으로 겪는 힘든 시간들이 아니다. 나는 사랑이 식고 차가워진 결혼 생활, 형식적이고 열정이 없는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교회가 여러 갈등에서 살아남더라도 목사님과 사모님 관계가 건강하지 않거나 그 가정이 행복하지 않으면 교회 또한 건강하고 행복한 장소가 되기가 어렵다.

 

4. 대부분의 사람이 교회 재정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모른다. 교회는 재정을 사회와 조금 다른 방식으로 다룬다. 교회 규모가 커지면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교회 재정 문제에 일일이 발언하기가 어렵고 때로 현명한 대응이 아닐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재정 운영 중 치명적인 실수가 발견됐을 때 이를 지적하는 경우 역시 드물다. 적어도 종국에 예산 사용에 대해 파악하고 발언권이 있는 작은 그룹이 한 개 이상은 있어야 한다.

 

5. 교회 구성원이 절대 바뀌지 않거나 항상 변한다. 이 둘 모두는 경고의 사인이다. 교회의 원로들이나 장로, 집사들, 소그룹 리더, 교회학교 교사들, 수련회 코디네이터, 예배팀 등이 오랜 시간 같은 구성원으로만 계속되어 왔다면 여러 가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나이든 리더들이 권력에 굶주린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훈련 받은 사람이 없었을 수도 있고, 어쩌면 그동안 교회에 새로운 사람이 한 명도 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어쨌든 이 모든 것은 큰 문제이다. 다른 한편으로 교회가 젊은이들이나 성도들의 지속적인 섬김에 관심을 두지 않고, 교역자들이 1, 2년 정도만 머문다든지 자원봉사자들이 한번 봉사하고 그만둔다든지 등의 사례가 가득하다면 교회가 용서에 인색하거나 갈등이 있는 교회일 가능성이 있다.

 

6.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에 둔감하며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는다. 좋은 설교란 젊은 사람들이 설교하도록 고무시키는 것이다. 복음은 들은 자에게 복음을 나누도록 각성시킨다. 물론 작은 교회들이 해마다 일꾼을 파송하기는 쉽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목회자나 선교사를 거의 배출한 적이 없다면 대부분 건강하지 않은 교회이다.

 

7. 의사결정 과정에 병목현상(bottle neck)이 있다. 이것은 어쩌면 회중의 잘못일 수 있다. 모든 결정 승인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곤 한다. 이들은 교역자를 청빙하는 것부터 예배 시간과 예배당 카펫의 색깔까지 관여한다. 교회는 모든 의사결정에 의식을 가지고 투표하는 사람들의 숫자 이상으로 성장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다. 병목현상은 또한 전적으로 목사의 잘못일 수도 있다. 어떤 교회에서는 목사의 개인적인 승인과 직접적인 감독이 아니고는 그 어떤 일도 진행할 수 없는 교회들이 있다. 이것은 영역 싸움의 확실한 방법이자, 성장을 저해하고 재능을 갖춘 지도자들을 몰아내는 일이다.

 

8. 설교가 일정하지 않다. 이것은 다양한 사례로 나타날 수 있다. 어쩌면 담임 목회자가 설교단을 다른 교역자들이나 외부 강사에게 허락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일 수 있다. 반대로 담임 목사가 다른 목회자들에게 설교를 위임할 때가 더 많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독설이 많아지거나 항상 같은 주제를 다루는 등 준비가 부족해 보일 수도 있다. 설교자가 지나치게 원고에 의존한다든지 몇 년 전 했던 설교를 몇 번이고 재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성도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설교가 따분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변화를 기대하고 환영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설교자가 교리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심리적으로 예민한 상태 또는 심신이 지친 것은 아닌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9.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문제를 공론화하지 않는다. 건강하지 못한 교회들은 왕왕 암묵적으로 '공동체에 내재하는 문제를 언급하는 사람이 바로 그 문제의 근원'이라는 수칙을 갖고 있을 때가 있다. 이러한 생각은 교회 안에 명백히 드러나는 심각한 문제들을 본질적으로 해결하는 것보다 쉬쉬하며 묻어버리기에 급급하게 만든다. 그리고 실제로 교회 안에서 크건 작건 많은 문제들이 개인적이고 조용한 방식으로 다뤄지곤 한다. 때로 그 방법이 적합하기도 하다. 그러나 때때로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다. 공론화는 문제의 심각성을 확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문제가 장차 일으킬 심각한 파괴력을 막는 중요한 첫 단추가 되기도 한다

Kevin DeYoung은 미시간에 위치한 University Reformed Church(RCA)의 담임목사로 2004년부터 시무하고 있다. 블로그 http://thegospelcoalition.org/blogs/kevindeyoung/에서 더 많은 글을 볼 수 있다. 본 기사를 이용할 경우 원작자는 'Kevin DeYoung', 번역자는 '문화선교연구원'으로 표기할 수 있다. 본 글은 비상업적 목적으로 번역, 한국적 상황과 독자들을 고려해 번역 및 수정되었다. 저작권은 'Church Leaders.com'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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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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