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읽기/교회와문화]자녀들의 신앙 훈련을 위한 하나님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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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의 신앙 훈련을 위한 하나님의 정원

# 이 글의 원저자인 J.D. Greear목사는 지난 8년간 급성장한 미국 교회 가운데 하나인 롤리-더함의 Summit church에서 목회하고 있습니다. J.D. Greear목사의 글(http://www.churchleaders.com/children/childrens-ministry-articles/176046-jd-greear-two-gardens-god-uses-to-grow-our-children.html)을 토대로 문화선교연구원 연구팀에서 번역 및 수정한 글입니다. 


솔로몬은 시편 127편에서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고 말한다. 이는 실로 놀라운 구절이다. 우리는 자녀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인지, 상속물과 유산물을 생각하지만 성경은 자녀들 자체가 곧 유산이고 상속이라고 진술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남겨줄 유산에 집중하는 것보다 아이들 자체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을 바로 '복음'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들이 이 세상을 살아갈 때 가장 큰 버팀목과 행복이 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해주고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해줄 때 우리는 부모로서의 의무를 다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아이들의 신앙성장을 위해 무엇을 해두셨을까? 바로 공동체, 가정과 교회를 그들의 정원으로 선물하셨다.

‘가정’은 복음을 배울 수 있는 첫 번째 정원입니다.

한 가족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할 때 보통 1년에 약 100시간을 교회에서 보내게 된다. 많은 시간처럼 보이지만 부모들이 보통 자녀와 1년에 보내는 시간은 약 8천시간 이상이다. 그 중에 약 10분의 1에 해당하는 시간동안 말씀을 나누고 신앙을 위한 시간으로 배분하는 일은 물리적으로도 그리 어려운 시간이 아니다. 주말에 하루 한두시간이면 충분하다. 가정은 우리 아이들이 복음으로 살아볼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장소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서로를 향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을뿐더러 용서와 감사, 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우리의 일상에서 부모의 역할을 대신하는 많은 이들이 있다. 학교와 학원의 선생님, 지역사회의 어른, 스포츠 센터의 코치 등. 아이들의 환경을 둘러쌓고 있는 수많은 어른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부모는 최고의 교사이며, 안내자이며, 친구이다. 가정 생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 자녀들이 사회의 가장 작은 모델은 가족을 통해 신앙생활을 경험하고 그것으로 일상을 살아갈 원동력을 제공받도록 해야 한다.

‘교회’가 복음을 접하는 두 번째 정원입니다.

자녀의 육아가 일차적으로 가정에서 이루어지지만 또한 가정들이 연합체인 공동체가 중요하다. 지역사회 공동체를 비롯해서, 학교와 직장등 여러 공동체가 존재하지만 두 번째 정원으로서 가장 좋은 공동체는 단연 교회이다. 교회 공동체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소속감과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곳이다. 부모외에 신앙의 멘토들을 만나며 자신의 고민과 문제들을 터놓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또한 좋은 친구를 만나면서 우정과 관계의 행복을 깨달아가 가기도 한다. 선후배들을 보면서 자신의 인생을 그려보기도 한다.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인격과 신앙의 자질을 함양하기도 하고, 교회가 지향하는 비전과 사명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성장하면서 자신의 삶을 신앙에 초점두며 살아가게 되며 또 다른 믿음의 사람과 가정을 꾸리게 된다. 교회는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정원이다.


본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Attribution-NonCommercial 3.0 Unported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할 경우 원 저작자는 "J.D. Greear", 번역자는 "문화선교연구원"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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