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오늘 아침 너를 보고 싶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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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오늘 아침 너를 보고 싶은 까닭, 고양: 도서출판 자우터, 2013, 신국판변형, 160, 가격: 10,000

 

저자 소개:

  최성수

서강대 철학과, Bonn 대학교 신학석사, 신학박사, 호신대 신대원

현재 김포명성교회 협동목사로서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대전신학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한국기독공보 말씀 & Movie” 코너 칼럼니스트, 문화선교연구원 칼럼니스트, 월간잡지 신앙세계의 정기기고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조직신학자로서 하나님 경험에 대한 신학적인 이해를 추구할 뿐만 아니라 영화에 대한 기독교 신학적인 이해를 도모하면서 영화평론가로서 활발한 저술활동에 임하고 있다. 2011년 말과 2012년 초에 있었던 놀랍고도 새로운 하나님 경험을 담은 시집 하나님과 신나게 놀던 날은 얼마나 아름다운가2012년에 출간함으로 시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책 소개

저자는 신학자와 영화평론가로서 활동하면서 평소에 페이스북에다 시를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에 출간된 시집에는 이것들이 포함되어 있고 또 새롭게 쓴 것들도 있다. 특징으로는 시를 주제에 따라 모으지 않고 대체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록한 순서대로 모았다는 것이다. 2012년 한 해 동안 저자 개인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엿볼 수 있을 정도다.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그 이후의 시간은 첫 번째 시집을 내기까지 겪었던 경험을 회상하면서 그 이후의 삶에서 얻은 신앙 경험을 담고 있다. 2부는 전주의 추억으로서 저자가 전주에 머물며 연구했던 시기에 가진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3부는 하나님의 YES”로 신앙색이 짙은 시들이다.

첫 번째 시집 하나님과 신나게 놀던 날은 얼마나 아름다운가기독공보주목할 만한 신간에서 소개되는 것은 물론 CBSCTS 뉴스 책으로 여는 신앙에도 소개되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에로스 정서를 물씬 풍기는 시어들을 통해 저자는 성서의 에로티시즘이 오늘 우리의 현실에서도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집은 두 번째로 2011-2012년 동안 쓴 시들을 모은 것이다.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그리움의 정서가 물씬 풍기고 있으나, 거칠고 소박한 감성을 전해주는 전편에 두 번째 시집은 비해 매우 정제되어 있다는 느낌을 준다.

  이 시집은 에로스적인 하나님 경험이 반영이 되어 강렬한 느낌을 주었던 첫 번째 시집과 달리 매우 정제된 정서를 담고 있다. 신앙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들이라 모든 시에서 신앙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해도, 기독교 상징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아 신앙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라도 시를 읽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그리움으로 세례를 받다 10

 

1부 그 후의 시간들

그리움 1/세상을 살만한 이유/같음과 다름/새벽을 잊으셨나/어찌해야 하나/맑은 하늘을 보며/봄꽃은 추운 겨울을 이겨낸다/그리움 통()/봄 비/당신을 향한 여행/한강/구름에 갇힌 산//한옥 같은 당신/새벽/그대스러움에 취하다//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그리움/당신의 의미/외로움을 입다/기다림/무덤가에서/숨어 계신 하나님/교회/느티나무 아래에서/부분일식/꿈을 꾸다/무제/그냥 여행하다/당신은 언제나 있다/사랑의 은행/당신의 사랑/미아보호소/이곳이 좋은 이유-성탄절에/구름 가득한 날/파도/다시는 못 올 그날들이여/시간 경험/당신과 행복/늦은 봄 단상/

 

2부 전주의 추억

주일 아침/주일 오후시간/가뭄/심심함/오십견/편지/겨울 새벽의 추억/그리움 2/오히려 반갑네/나도 모르는 곳에서/주일/미와 추/계곡/나를 깨우는 소리/후회 없는 기다림/고백 1/고백 2/새벽에 대한 기대/무더위/푸른 하늘 바닷가/주일/금산사를 다녀오면서/그리움 3/일상의 신비/사랑/보랏빛 소국/여름 안에 있는 가을/떠나면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다시 오시리라/냉장고 단상/비오는 거리에서 듣는 너의 노래/이별/그리움은 나를 삼켜버립니다/손수건

 

3부 하나님의 YES

하나님의 'YES'/우선순위/중생/몸살/탕자/졸업하는 사람들/겨울은/그때가 좋다/이곳이 좋다/하나님과 시인/청춘/누구나 한번쯤은 길을 잃는다/벼랑 끝이 끝은 아니다/에로스와 아가페/

이별//

  에필로그 - 소원

 

책 속으로

  부분일식

  태양을 향해/소리 없이/천천히/다가오더니/마침내 삼켜버렸다

  그 뜨거움이 어떠하며/그 강렬함이 어떠한가/이카로스가 못 이룬 꿈/누구도 감행하지 못했던 일/해서/단지 그 용기에 감탄할 뿐이다

  비록 온전히 가리지는 못했어도/평생을 간직할 반지 하나 제련해 내었으니/사랑의 약속은 영원하리라

  오늘 아침/너를 보고 싶은 까닭이다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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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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