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성장도 필요하지만, 교회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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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은 건강한 교회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있다. 아래에 몇 가지 대표적인 말씀들이 있다.


각 지체가 그 기능대로 다른 지체를 도와서 온 몸이 건강하게 자라고 사랑으로 그 몸을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에베소서 4:16 하반절, 현대인의 성경)

“As each part does its own special work, it helps the other parts grow, so that the whole body is healthy and growing.” Eph. 4:16b (NLT)


내 편지에 초점은 그 사람을 처벌하는 데 있지 않고, 여러분에게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 책임을 지우려는 데 있었습니다.(고린도후서 2:9, 메시지성경)

“The focus of my letter wasn’t on punishing the offender but on getting you to take responsibility for the health of the church.” 2 Cor. 2:9 (Message)


여러분이 서로 평화롭게 지내고 품위와 예의를 갖춰 서로를 대하려고 노력한다면, 여러분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사는 건강하고 튼튼한 공동체를 세우고, 그 열매 또한 맛보게 될 것입니다.(야고보서 3:18, 메시지성경)

“You can develop a healthy, robust community that lives right with God and enjoy its results only if you do the hard work of getting along with each other.” James 3:18 (Message)


교회의 건강은 교회의 성장의 중요한 열쇠이기도 하다. 모든 살아있는 유기체들은 건강할 때 비로소 성장한다. 일부러 성장을 촉진시키지 않아도 살아있는 생물은 성장하기 마련이다. 부모로서 나는 나의 세 자녀들의 신체적인 성장을 의도적으로 주도할 필요가 없었다. 모두 자연스럽게 성장한다. 영양과 안전한 환경 등을 조성해주면서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만 조금 제거해주면 아이들은 자동적으로 큰다.

만약 내 아이들의 신체가 저절로 발육되고 성장하지 않았다면 분명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뜻이었을 것이다. 만약 그런 상황에 놓였다면 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기 위해 그 어떤 노력과 수고도 감내했을 것이다. 아이에게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면 손 놓고 가만히 있을 부모는 없을 것이다. 스스로의 믿음과도 씨름을 하며 아이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부단히 싸웠을 것이다.

이러한 부모의 태도는 교회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 교회 또한 살아있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건강하다면 교회는 성장하게 되어있다. 교회는 사업체가 아닌 하나된 몸이다. 그리고 단체가 아닌 유기체이다. 살아있는 몸이다. 따라서 만약 교회가 성장하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어쩌면 죽어가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그러면 건강한 교회의 비결은 무엇일까?

한 마디로 하면 바로 균형이다!

인간의 몸은(순환기, 호흡기, 소화기 등) 9가지의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9가지 체계의 균형이 잘 잡혀 있을 때 비로소 건강이 보장된다. 하지만 이 9가지 사이에 불균형이 일어나면 우리가 소위 말하는 에 걸리게 된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또한 이 균형을 잃게 되면 병에 걸리게 된다. 건강과 성장은 균형이 잡혀있을 때 달성되는 것이다.


균형의 중요성

우리의 모든 세계는 이 균형의 원칙에 근간을 둔다. 우리 지구는 하나님의 창조로 완벽한 조화와 균형을 갖출 수 있었다. 가장 좋은 각도와 축에 의해 지어져 생명이 살아가는 것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또한 진동을 가장 최소화시키는 속도로 회전하고 있다. 이 지구가 조금이라도 태양에 가까웠더라면 우리는 그 열기에 타 죽었을 것이고 조금만 멀리 떨어졌더라도 추워서 얼어 죽었을 것이다.

자연만물 또한 완벽한 조화와 균형 가운데 서로 공존하고 있는 생태계의 총집합이다. 아주 미세한 변화도 생태계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여러 사건과 사고를 통해 배웠다. 하나님은 식물과 동물의 먹이사슬을 최고로 균형있게 창조하셨다.

건축도 마찬가지이다. 구조물의 조화는 굉장히 중요하다. 압력이 조금만 달라져도 건물 전체가 붕괴하고 다리가 흔들리거나 무너진다. 건축에서 평형, 즉 균형은 굉장히 중요하다. 인간의 삶 또한 균형이 갖춰지지 않으면 무너질 수 있다. 그리고 교회 또한 균형이 잡혀있지 않으면 무너지게 된다. 목회자 및 교회의 리더로서, 교회의 참된 치유는 몸과 영혼, 그리고 목회의 균형이 올바르게 회복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건강하고 오랫동안 성장하는 교회는 다각적인 측면으로 접근되어야 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5가지 영역에서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친교를 통해 더 따듯해지는 공동체

 제자훈련을 통해 더 깊어지는 공동체

 예배를 통해 더 강건해지는 공동체

 사역을 통해 더 넓어지는 공동체

 전도를 통해 더 커지는 공동체


위의 5가지 교회의 목적은 예수님이 요한복음 17장에서, 그리고 바울이 에베소서 4장에서 언급했듯이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통해 우리에게 명하신 것들이고 예루살렘의 첫 번째 초대교회가 세워진 토대이다.

사도행전 2장 42-47절을 보면 건강의 5가지 유형이 소개되어 있다. , “친교하고 서로를 가르치고 예배하고 사역하고 전도했다고 나온다. 그 결과로, 47절을 보면,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고 말씀한다.

교회성장은 건강한 교회의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다. 그리고 교회의 건강은 메시지가 성경적이고 사역의 균형이 잘 잡혀있을 때 달성된다. 신약전서에서 언급된 5가지 교회의 목적은 서로 조화롭고 균형적이어야 한다.

이쯤에서 중요해지는 한가지가 더 있다. 바로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이고 따라서 교회의 균형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우리 모두는 인간이기 때문에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더 마음과 열정이 가는 부분에 집중하는 습성을 보인다.

대부분의 복음주의 교회들은 5가지 목적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모든 영역에서 잘하고 있지는 못하다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어느 교회는 친교는 잘 하지만 전도는 약할 수도 있다. 어느 교회의 예배는 강력하지만 약한 제자훈련을 갖추고 있을 수도 있다. 어떤 형태로든 5가지 내에서 상대적인 강점과 약점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뭘까? 교회의 리더 또한 인간이기 때문에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강화시키고 나머지 부분은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세계의 대부분의 교회들이 담임 목사의 역량 혹은 달란트에 치우쳐진 형태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담임 목사 혹은 리더에게 편향된 교회의 모습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5가지 교회의 목적을 골고루 갖춘 시스템과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건강한 교회는 이 5가지 목적 위에 세워진 교회이다. 신약전서에 나오는 이 5가지 교회의 목적들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면 교회가 오랫동안 건강과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릭 워렌 목사는 인류의 5가지 문제즉 5가지 골리앗을 조명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목회에 초점을 두고 있다. 5가지는 영적 공허자기중심적 목회리더십극심한 빈곤전염병문맹/교육 문제이다릭 워렌 목사의 주요 목회분야는 사람들의 책임감대사회적 교회의 신뢰 문제문화 간 존중 등을 회복하여 제 2의 종교개혁을 이루는 것이다그는 목사이자 글로벌 전략가이고 신학자이자 자선사업가이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영적 리더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목사로 알려져있다. 이 글은 Churchleader.com에 실린 "Church Growth Is OK, but Church Health Is What Matters"을 문화선교연구원에서 번역한 것으로, 한국 교회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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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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