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문화 · 2011. 12. 3. 05:56
오싹한 연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황인호, 2011, 로맨스, 코미디, 공포, 12세) 세상의 반만을 보며 사는 사람과 나머지 반쪽도 보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든다면, 아마도 나 , 한국 영화 을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세 영화 모두 귀신이 나오는 공포 스릴러 영화이고 삶의 또 다른 차원이 있음을 말하지만, 앞의 둘은 반전의 묘미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면, 후자는 인생에서 숨겨진 비밀을 탐색하고 성찰하는 영화다. 는 여기에다 로맨스와 코미디를 더 했다. 다양한 장르가 혼합되었다는 사실만 보아도 결코 쉽지 않았을 작업임이 분명하다. 서로 잘 조화된다면 시너지 효과를 주지만,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관객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적지 않은 실망을 유발할 뿐이다. 관객들도 어느 한 가지 장르에 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