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읽기/교회와문화］교회 사역에 관한 3가지 제안

 

 

 

교회 사역에 관한 3가지 제안

 

교회를 일반회사처럼, 그리고 사역을 회사 업무와 동일시 할 수 없지만 상당 부분 유사한 부분이 있다. 조직구조와 운영에 있어서 교회와 회사는 비슷한 구조를 가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가 비영리단체이고, 재정의 상당부분을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금을 통해서 유지하는 차이점도 있다. 교회의 운영에 있어서 돈이 필요하지만 돈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는다. 또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있어서도 특정 상품과 감각적 유희를 추구하는 것과 다르게 마음과 영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측면이 있다.

 

교회와 회사가 추구하는 목표와 내용이 다르다고 하지만, 교회는 상당부분 일반 기업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Justin Lathrop은 교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경영적 요소를 받아들기를 주장한다. 그의 말을 들어보자.

 

첫째, 재정 관리를 책임있게 하자.

 

교회 사역에 있어서도 재정에 관한 전문적인 팀이 있어야 한다. 건물을 유지하고, 사역자들의 사례를 지불하는 과정에서 모든 일을 담당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성도들은 교회가 돈에 관해 말하는 것을 그리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헌금을 하더라도 그 돈이 어디에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는 알고 싶어 한다. 돈이 교회의 우선순위에 있지 않지만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셨고 우리는 각자가 받은 그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할 책임이 있다. 기회비용을 고려하고,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것과 같이 교회의 재정적 책무를 성실하게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지속가능한 사역을 하자.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는데 있어서 모든 사역에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인력과 재정의 한계로 인해 많은 사역들 중에서 집중적으로 해야할 것이 있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거창한 꿈을 가지더라도 한두번 하다가 중지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역이 필요하다. 어떤 일이든 전문성과 지속성은 필수과제이다. 높은 이상만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에서 어떻게 이루어갈지를 고민해야 한다. 스탭들을 적절히 훈련시킬 뿐 아니라, 교회가 목표하는 핵심가치를 분명히하고 예산과 인력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또 단기적으로 수행해야할 목표를 정하고 접근하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자.

 

셋째, 사람을 키우고 세우는데 주력하자.

 

교회는 회사처럼 물건을 제조하고 납품하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대신 사람을 세우고 훈련시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도록 독려한다. 교회는 사람을 통하고 사람을 위한다. 보통 사기가 낮은 팀을 보면 노력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부족한 것을 보게 된다. 자신의 업무에 자부심과 긍정적인 열정을 쏟아내기 위해서 리더는 스탭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까지 않아야 한다. 또한 적절한 사례비와 보장혜택이 있어야 한다. 신앙심과 복종만을 강요할 경우, 사역자와 그의 가족이 겪을 고통을 생각해보라. 교회가 사람에게 투자하지 않는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을 것이다.

 

 

 

참고 http://www.churchleaders.com/pastors/pastor-articles/175176-good-to-run-church-like-a-business.html?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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