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교회에 가지 않는 시대 - Carey Nieuwhof




예배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매해 점점 줄고 있다.

이미 이런 질문을 했을 수 있다. 왜 교회에 귀찮게 출석해야 하는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교회에 출석한다는 것이 점차 이치에 맞지 않는 것처럼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나(Carey Nieuwhof)는 교회를 정말 사랑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왜 말 그대로 점차 교회에 오지 않는지도 이해한다. 이제 설명해 보겠다.

2015년 가을에 나는 교회의 총괄 지도목사에서 개척 및 교육 담당 목사로 역할이 바꼈다. 여전히 일 년에 30주 정도 설교하고 주요 안건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지만, 주일 아침이 훨씬 더 자유로워졌다. 물론, 때로 설교를 해야 하거나 다른 직무가 있기도 하지만, 주일에 전보다 더 자주 자유롭다. 이것은 종종 예배자로만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전보다 교회 문화가 더 피부로 와닿는다.

공식 일정이 없는 주일마다, 성가신 질문이 떠오른다. 왜 교회에 가야 할까?

우리 교회는 온라인방송 설교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말 그대로 어디서든지 기기가 있으면 설교를 볼 수 있다. 게다가 각 상황과 절기에 적절하게 카테고리화한 설교를 공유해서, 언제든 웹사이트를 통해 설교를 듣거나 볼 수 있고, 무료 팟캐스트로 설교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당신의 교회에서 온라인 설교 방송을 하지 않는다 해도, 걱정할 것이 없다. 약 백만 개나 되는 다른 교회가 그것을 한다. 원하는 거의 어느 교회에서나, 언제 어디서든지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이 때 한 가지 질문이 떠오른다. 왜 교회에 참여해야 할까?

나는 점점 예배드리러 교회에 가는 것에 의미가 없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줄곧 찬송 서너 곡을 부르고 설교를 듣고 나서 집으로 간다. 이런 것은 훨씬 더 편한 방법으로 거의 다 혼자 할 수 있다. 스트리밍으로 찬양 음원을 틀고 팟캐스트나 편한 기기를 사용해 설교를 들으면, 짠하고 다 된다.

 

너무나 많은 옵션들

크게 보면, 교회에 다니는 시대가 지나가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본다. 생각해 볼 문제이다.

여러 세대 전에는 교회가 선교적 중심지일 뿐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중심지였다. 신앙심 때문에라도 사람들은 교회에 가는 걸 좋아했다. 개인적 헌신이라기보다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주된 통로였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몇 가지 옵션 중 하나였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너무나 많은 문화에 살고 있고, 기독교에 관한 어느 것이든 24시간 일주일 내내 알 수 있다.

사실 요즈음 교회에 다녀야 하는 유일한 두 가지 큰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교회에 다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바로 교회이다.

교회로 모여야 하는 큰 이유는 내가 바로 교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 우리가 바로 교회이기 때문이다.

교회에 단순히 간다고 해서 교회다워지는 것이 아니다. 예배당 의자 맨 뒷줄에 앉아 있다는 것이 당신이 좋은 교회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교회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신앙을 나누는 것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증명하면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인생 가운데 무언가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회 맨 뒤에 앉아서 예배를 소비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오늘날 교회에 가야 할 이유는 당신이 (종교)소비자에서 헌신자로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섬김을 받으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섬기러 간다. 바로 거기에 성경에 입각한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

기독교인으로서 다른 기독교인이나 교회 없이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앞서, 그 말에 동의할 수 없는 몇 가지 이유를 꼽아 보겠다.

첫째, 함께 모인다는 것은 예수님의 생각이지, 우리의 생각이 아니다.

둘째, 젊은 부부가 아이를 돌본다는 이유로 교회에 빠지기 시작할 때 경험하는 것에 대해서 귀를 기울이고 들어봐야 한다. 정말 엄청나다.

바로 당신이 교회이다. 이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참여할 때가 가장 좋은 상태이다.

 

아직 방 안에 있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주일 아침에 모여야 하는 두 번째 큰 이유는 지인을 전도하거나 당신 자신이 기독교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경험을 할 마음의 방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교회의 일부가 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오늘날 부흥하는 교회에 있어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과 계속해서 접촉하고 즐겁게 교회에 오도록 하는 데 뛰어나다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우리 교회가 잘하는 것이다. 나는 지인이 교회에 처음 오는 것, 그리고 다른 성도들이 전도한 새신자들과 관계 맺는 것도 너무 좋다.

무엇보다도, 영적인 성숙은 얼마만큼 아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다. 얼마만큼 사랑하느냐에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삶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경계선

바로 이것이다. 교회를 꾸준히 출석해야 하는 큰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 우리가 바로 교회이므로, 어떤 의미 있는 방법으로든 사명에 동참하는 것이다.

둘째, 우리를 통해,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주님의 사랑에 대한 좋은 소식을 듣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또한 몸만 출석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죽어가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말이다.

아마도 우리 주변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사명에 동참하지 않는 사람은 사명으로부터 떠나고 있는 것이다.

슬픈 일이지만, 열정도 없이 관계에 참여하지 않는 교회의 미래는 없다.

미래는 지역교회의 사명을 섬기고 나누고 동참하는 기독교인에게 있다.

 

종교적 소비를 멈추라

교회 지도자로서,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먼저, 소비자를 그대로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소비자는 단순히 교회에 다닐 뿐, 여러 일에 동참하지 않는다. 너무 많은 지도자가 불평만 하며 헌신하지 않는 사람을 달래는 데 시간을 허비한다.

이런 사람에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러나 절대로 모든 사람을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이제 그만해도 된다.

친구 레기 조이너(Reggie Joiner)가 말했듯이, 붙잡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닿고 싶은 사람에게 집중해야 한다.

 

참여의 수준을 올리기

그 다음으로, 교회의 사명에 동참하는 사람에게 집중해야 한다. 이보다 더 즐거운 일은 없다. 주님의 사랑이 정말 필요한 세상에서, 주님의 사랑만이 강력하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교회의 사명에 동참하게 하는 7가지 방법이 있다. 이들은 단순히 교회를 다니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이 바로 교회가 되게 된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

마지막으로, 교회는 이런 사명을 이루도록 가장 좋은 자리를 준비해야 한다. 바로 주님의 사랑과 희망으로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이 말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으로 일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걸 가장 잘하는 교회는 매 주일이 누군가의 교회 첫 방문일이라고 여긴다. 우리 교회는 심지어 이 말을 벽에 크게 붙였다.

현재 다니는 교회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에게 다가갈 준비가 돼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은 그 교회 청소년들이 교회 활동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대안적인 활동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활동이어야 한다.

만약에 청소년이 교회 활동을 싫어한다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도 똑같을 것이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에게 다가갈 준비가 갖추어져 있는지 확실치 않다면, 9가지 사항을 살펴보라.

교회에 열심히 가는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는 것은 결국 나쁜 것은 아니다.

교회가 더 필요하다는 필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건강한 교회가 더 많이 필요하다.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을 잘하는 교회가 더 필요하다.

교회에 가지만 참여하지 않는 사람이 다니는 교회는 필요하지 않다.

여러 생각이 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쓴 캐리 니호프는 Connexus Church의 개척 목사이자, 책을 여러 권 쓴 저자이기도 하다. 최근 가장 잘 알려진 책으로는 Lasting Impact: 7 Powerful Conversations That Will Help Your Church Grow가 있다. 현재 세계 여러 교회 지도자에게 리더십과 개인 성장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Churchleaders.com에 게시"Why Attending Church No Longer Makes Sense"를 문화선교연구원에서 번역, 편집해 한국 교회에 소개한다.

문화선교연구원의 소식 받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게 시 글 공 유 하 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문화선교연구원

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미지 맵

    웹진/목회 다른 글

    댓글 0

    *

    *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