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앞두고 기독교인들이 당면한 5가지 정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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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 대한 논점들이 미국 선거의 주요한 주제들로 열거되고 있다. 이 주제로 현재 출마자들과 대중 사이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사안들은 이미 익숙한 주제들도 있지만, 꽤 새롭고 불편한 주제들도 여럿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논의들의 결과는 기독교인들에게 누구를 지지해야 하는지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경적인 세계관

지금 선거시즌으로 인해 소위 세계관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경쟁이 새로운 사태는 아니지만, 미국의 대통령이 출마되는 이 기간에 후보자들의 관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계관 간의 심각한 충돌과 대립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재 미국의 세속주의는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 세속적인 세계관은 하나님을 전면적으로 배제하거나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다. 여러분도 후보자들의 관점을 보거나 들을 때, 아주 구체적인 세부내용들도 면밀히 점검해보기를 바란다.

후보자들의 관점은 성경적인가, 세속적인가? 혹은 대립되는 둘 사이에 애매하게 자리 잡은 세계관인가? 이들이 직접적으로 성경구절을 인용하는지, 혹은 성경에 등장하는 사건이나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는지를 따질 필요는 없다. 그저 당신이 성경책을 읽으면서 진리 안에 거하는 삶을 모색해 볼 때 그들의 관점이 하나님의 말씀이 기반이 된 주장을 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보적인 진리이다. 과거,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도 영원히 우리의 세상에 진리로 남을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우리는 미국의 사회뿐 아니라 이 세상에 크나큰 영향을 미칠 정치를 분별하는데 있어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참된 기독교인들이 당면한 5가지 쟁점

기도는 안일한 행위와는 다르다. 오히려 기도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행위이다. 또한, 우리가 미국이 보장하는 정치적인 혜택을 누리면서 성경과 기독교의 세계관을 정확하게 따져보지 않는 것은 우리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연애, 결혼, 가족, 일터, 여가생활, 교회, 정부 등과 같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경이 말하는 믿음과 원칙을 살아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믿는 믿음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지향해야 하는 강하면서도 균형 잡힌 삶이다. 이 세상의 지식을 무서워하지도, 공격에 움츠리지도 않아야 한다.

복음 안에 선 기독교인들이 고려할 것들이 다양하게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번 선거 기간에 관심 있게 지켜 볼 5가지 쟁점들을 논하면 다음과 같다.

 

1. 존엄하고 소중한 인간의 생명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에게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은 모태에서부터 무덤까지 반드시 보호받아야 할 부분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떨어트리는 것에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우선 가장 크고 실질적인 문제로 인종 분쟁이 있을 수 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개개인을 귀하게 만드셨다. 우리 또한 하나님을 본받아 다른 사람들을 동일하게 대우해야 한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한 나라의 차기 리더가 누구인지를 떠나서, 먼 훗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서 심판을 받을 때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왔고, 어떤 삶을 걸어왔는지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은 모든 기독교인들이 타협하지 말아야 할 논점이다.

 

2. 결혼과 가정

성경적 결혼관은 남자와 여자의 연합을 전제로 하고 있다. 가장 근본적인 진리를 무시한 채 터무니없는 공격은 큰 문제가 있다. 기독교인이라면 문화의 흐름과 맞서더라도 참된 진리와 성경적인 결혼을 보존할 수 있어야 한다. 후보자들의 입장과 공약 발언들을 봤을 때 어떤 것들이 보이는가? 그들은 가족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우리는 모두가 속죄를 얻고 구원받는 다는 것을 믿고 있다. 의로운 삶을 향한 새로운 길은 참된 기독교인으로부터 나온다. 우리가 고민할 것은 이 후보자가 과연 당신의 가족을 진심으로 고려한 정책결정을 할 것이냐는 것이다. 다음 세대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가슴으로 하고 있는 사람인가? 가족제도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

 

3. 종교적 자유

기독교인을 겨냥한 위협적이고 처참한 사건들이 전세계적으로 빈번해지고 있다. 미국의 차기 최고 사령관은 이런 참사들을 안일하게 지켜보며 시간이 흐르길 기다릴 것 같은가, 아니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당당히 일어서서 맞설 것인가? 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핵심 가치로 둔 국가로 세워졌다. 하지만, 오늘날 미국의 기독교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훨씬 더 극심한 위협을 견뎌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의 존엄성을 헤치는 것은 물론 미국의 역사가 자랑하는 근원을 흔들어 놓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최고의 챔피언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가치를 세계적으로 퍼트릴 수 있는 차기 대통령이 선출되어야 한다.

 

4. 탁월한 행정가

기독교인이라면 한 나라를 이끌 대통령의 능력과 탁월성을 검증해야 한다. 신앙적인 입장과 성경 암송이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더라도 대통령이 될 사람은 나라의 역사와 헌법을 바르게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탁월하게 행정을 돌보고 사람들을 이끌 줄 아는 리더여야 한다. 또한 주변에 다른 훌륭한 리더들을 참여시켜서 미국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협조를 받아서 미국의 역사와 헌법이 표방하는 가치를 모든 분야에서 보존할 수 있어야 한다.

 

5. 임명, 임명, 임명

리더십은 굉장히 중요하다. 대통령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여러 영역에 영향을 미칠 리더십을 임명하는 역할을 한다. 국가의 다양한 직책을 임명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이 갖는 권한과 힘의 크기를 생각해 본적이 있나? 그리고 때로 어떤 직책들은 짧게 몇 년이 아닌 평생토록 유지되기도 한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차기 대통령이 갖는 대표적인 인사권한 중 가장 중요한 사안은 바로 연방 대법원을 둘러싸고 있다는 점 말이다. 그리고 이들은 죽기 전까지 그 직책을 갖게 된다. 차기 대통령은 최대 4명의 대법관을 새롭게 임명할 수 있다.

 

나(로니 플로이드)는 이 기사를 작성할 시점에 우리는 안토닌 스칼리아 (Antonin Scalia) 대법관이 운명을 다했다는 슬픈 소식을 접했다. 스칼리아 대법관은 1986년도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임명되었다. 이것만 봐도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스칼리아 대법관은 도덕과 사회문제에 보수주의의 정통을 이어간 분으로 대표적이다. 그는 굉장히 위대한 리더였고 생명권에 대해 모태부터 죽음의 문제, 남녀 간의 결혼, 종교의 자유, 헌법수정 제2(총기소지의 자유)과 같이 미국 헌법의 가치를 투철하게 지켜낸 분이다. 이제 안타깝게도 그의 죽음으로 자연스레 이번 대선에서 주요 관심사는 대통령의 대법관 임명권이 된다따라서, 우리는 분명하게 대통령 후보들을 검토해야 한다. 당신이 지지하는 후보는 어떤 사람을 미국의 연방법원의 대법관으로 임명할 것인가?

 

리더십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 사회를 바로 잡기 위해서 우리는 기업, 정부, 교육, 교회 등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리더들이 배출돼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신의 리더십 또한 중요하다. 당신의 리더십은 선거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중앙일보 기사 "미국 대선 관전 설명서" 보러가기]


로니 플로이드 (Ronnie Floyd) 박사37년간 목회를 했고 남부침례회의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그의 경험, 통찰력,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열정은 오늘날 미국 최고의 전도자로 꼽힌다. 그는 성경이 가르치는 원칙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데, TV, 인터넷, 포드캐스트, 라디오, 세미나, 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참고 http://www.ronniefloy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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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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